사실 그쪽에 관심이 없어서 재작년 말까지만 해도 오유니 일베, 여시 아무것도 몰랐습니다만 잠깐 사귀다 헤어졌던 친구가 일코해제(?) 이런 말을 하길래 그게 뭔데 하니까 ㅋㅋ 모르는거 보니까 일베는 아니라고 웃더라구요. 거기서 그때는 그렇게 넘겼는데 여시를 하던 그 친구가 일베에게 고소를 당해서 심적으로 심각하게 고통 당하던 일이 생겼는데 그 일을 계기로 일베,오유,여시 뭐 이런게 뭔가 뭐길래 쟤가 고소까지 당하나 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그쪽 정치성향에 동의하지도 않을뿐더러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부분이 많았는데도 ... 가끔씩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사실 살면서 이렇게 큰 커뮤니티 사이트를 본적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정보글도 많고 웃기는 드립도 많더라구요. (제가 웃음코드가 좀 저질인가 봅니다.) 애초에 저랑 정치성향마저도 다르고 가치관도 참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던 사이트여서 그냥 웃으러 들어간다. 재밌는글 보러 간다. 나는 정상인이다. 하고 들어갔는데... 어느순간 그쪽 이데올로기가 조금씩 침투하는것 같더라구요. 세월호 유가족이 유난 떤다는 마음이 살짝 든 순간 심각하다는걸 느꼇습니다. 성인인 제가 이정도 인데 아직 어린 중학생,고등학생들에게는 얼마나 악영향일지... 진짜 악의 사이트 입니다. 진실에 살짝 살짝 독을 타서 선동하는 실력들이 장난이 아니라서 가치관 정립 제대로 안된사람들은... ㄷㄷ... 웃기다고 재밌는글 많다고 기웃거리는것 지양 하도록 합시다.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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