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명절 전이라고 퇴근을 일찍 시켜주시는 우리 고마우신 사장님의 배려에도...

집에 오는 광역버스에서, 고속도로 위에서

내부에서 기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네요...

막 졸기 시작한 시점이라 애매한데,

정신 차렸을 때 내부의 증기가 가득했고 기름냄새가 고약했습니다.

사람들 전부 다 소리치고 있었고요.

제가 맨 뒤에 앉았는데 나오면서 보니 특정 자리가 기름에 범벅이 되어 있더군요.

그 기름은 흘러서 고속도로까지 죽 내려갔고요.

사람이 별로 없던 버스라 직접 변을 당한 사람은 없고 그저 주변에서 옷에 기름이 묻은게 다인 것 같은데, 진짜 끓는 기름이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사람이 맞았다면 큰 사건이 될 뻔했습니다.

[[탈퇴계정]]

진짜 다행이네요..
이건 진심 다행이네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사고 휴우증있을수도 있어요. 이게 뭐라더라;;; 사고 무슨;;;뭐라던데;;
여하튼.
아 사고외상장애?;;음 여하튼..

부상정도와는 별도로 마음이 무지 놀랐을수잇으니 설날에는 꼭 가족들과 보내시고..
정신적 충격이 크시면 상담 정도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정말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아침 일찍 뉴스를 보면 정말 하루사이에 새벽에 난 사고라든가 교통사고 나오는데
볼때마다;;;

다행입니다 정말로요..

놀란 마음 잘 추스리세요..

[엔띠]

차가 어디 부딪힌건 아니고 그냥 내부에서 터졌습니다...

[ANU]

양띠해를 대비해 미리 액땜하신 듯 합니다.
즐거운 설명절 되시길 =)

[적안왕]

ㄷㄷㄷ!
무사하신 듯하니 다행이네요.

[전투망치]

ㄷㄷㄷ.. 이건 진짜 무서웠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