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하면 보스니아 내전이나 아프리카의 소년병, 29만원이 비호해 준 형제복지원 같은 현실의 예를 보면 빼앗고 죽이고 강간하는 정도로 끝나는 무협의 사파는 참 선량해보여서요.
사파라면 보는 사람의 멘탈이 금이 갈정도로 잔혹하고 악랄하면서 비열해야 하는데 작가님의 상상력의 한계인지 자율 규제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실보다 훨씬 선량한 사파만 등장하니 심심하다는 느낌이 드는 거 같습니다.
PS. 제가 소설보면서 잔혹하고 끔직하다고 여긴 장면중 하나가 장미의 아리아에서 인신매매 조직이 잡아온 여자를 고분고분하게 만들기 위해 온순해질때까지 이빨을 생으로 뽑는 부분이었습니다.
Commen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