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가 자동 수집해서 기사를 쓴다더니...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여기 이렇게 쓰는 이유는, 우연한 계기로 네이버에서 검색 순위 2위인 글을 클릭해봤기 때문입니다.

일가족 5명 사망... 아주 안타까운 일이기에 저도 모르게 손이 갔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396&article_id=0000269180

이것이 실시간 검색에서 가장 상단에 있는 기사입니다.

스포츠월드 라는 신문사이고요(세계일보의 스포츠 부문인 것 같습니다.)

‘온라인 뉴스팀’에서 썻고요...

휴... 먼저 기사와 상관 없는 다른 사진을 쓰는 것도 그렇고...(현제 키워드 1위인 이현이라는 여자분 사진이라고 합니다.) 

그 말미에

[일가족 5명 사망에 누리꾼들은 "일가족 5명 사망 헐" "일가족 5명 사망 이럴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아... 정말 이런 개x끼들...

정말 열받습니다.

네이버에 스포츠월드와 그 모회사인 세계일보(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사이트에 가보니 위에 세계일보라고 써있더군요.)의 보이콧을 부탁하고 싶을 정도로 비도덕적이고 충격적입니다.

어휴...

사람의 죽음까지 상품화 하려는 언론의 행태... 이걸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저는 좋지 않게 봅니다.

ㅠ.ㅠ

일부 기자분들, 정말 제대로 된 기사 쓰시고, 고뇌해가시며 쓰시는 기자분들의 노고보다 저런 쓰레기같은 기사가 노출되는 이런 x같은 상황이 너무 안타깝네요.

에휴...

[윈드윙]

안타깝네요 ㅠㅠ

[테사]

우리나라 언론은 정말 큰일이에요.

[마법시대]

저렇게 누리꾼이나 네티즌 반응이라면서 특정 키워드 뒤에 "대박" "헐" "이럴수가" 같은 식으로 쓰는 기사가 종종 보이던데... 아무리 봐도 진짜 네티즌 반응 보고 쓴것 같진 않더군요.

[카힌]

않더군요가 아니라 아닙니다. 그냥 기사쓰는 수법으로 그렇게 하는거죠.

[水流花開]

질보다는 양이, 정성보다는 능률이, 멋보다는 맛이, 진정성보다는 돈이 우선되는 세상이 개탄스럽습니다.

[정주(丁柱)]

대충 기사의 수익구조를 생각해보면...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