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를 읽다보면 가끔 주인공의 돈 버는 방법이 불법일때가 있습니다. 솔직히 뉴스에 한 번 실리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 방법들도 보이는데, 주인공이 자기가 불법을 행하는줄 모르고 행하는경우도 있고 불법인지 아니깐 능력을 사용해서(남모르게) 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리고 좋아라합니다.
만약 주인공캐릭터가 악당으로 설정이 잡혔다면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 악당이 악한 짓을 하는건 자연스러우니깐요. 하지만 선한 성격일때, 이건 머야란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 한다는게 적을 악당으로 해서 악당에겐 해도 된다는 자기합리화를 한 후 정의는 승리한다식으로 마무리 하면서 하하하~ 웃지요.
또 다른 경우, 필요악 운운할때 입니다. 이것또한 주인공이 악당일때 자신을 필요악이라고 포장하는건 상관없습니다. 악당이 자기합리화를 한다는데 전 그저 어깨를 으쓱할 뿐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악당도 아닌데 이런 발언을 하는걸 보면, 참 난감합니다. 물론 주인공이 인생에 찌들대로 찌든 경우 포기성 발언으로 하는건 그럴듯 하지만, 아직 팔팔한 녀석이 벌써부터 그러는걸보면 얘는 왜이런데라는 생가이 들더군요. 거기다 독자들까지 그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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