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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리뷰란이 신설된다고 합니다.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4.11.15 20:21
조회
2,289

관련 공지사항 : http://help.munpia.com/boNotice/668132


문피아는 그 크기에 비해 감상과 비평 등의 활동이 완전히 침체되어 있습니다.

여러 번 거론된 문제지요.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저는 그 이유를 알고 있, 아니 알 것 같습니다.

제가 제대로 겪어봤거든요.


이 아래로는 실제 제 경험에 의한 이야기입니다.

허나 실제 제가 겪었다고 해서 이것이 문피아 전체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닐 테니 그저 하나의 SSUL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진짜 단적으로, 결론부터 말했을 때 문피아에 감상과 비평 등의 활동이 침체된 이유는, 전적으로 작가 탓입니다.

제가 문피아 가입한게 2009년... 방금 봤는데 날짜 잊어버렸다.

아무튼 중간에 군대 2년 다녀왔지만 그 정도 되었습니다.

아무튼 그 기간 다 합쳐서, 그 이전에 제가 본 것은 없었고 제가 시작이었습니다.


독자가 먼저 나서서, 감상해줄 테니 작가들 보고 신청하라고 한 사람은.


요새는 그러신 분들이 제법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모르는 사이에 이러한 일이 있었다면 모를까, 제가 알기로는 제가 최초입니다.

검색해보니 제가 2013년 초에 했군요.

제가 그 일을 시작한 직후 상당히 많은 분들이 따라해주셔서, 나름 뿌듯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저는 그러한 활동(먼저 나서서 감상/비평을 해주겠다는)을 하지 않고, 한담에 하겠다는 사람이 나오면 먼저 나서서 말립니다.

그 당시에. 그런 활동 하면서 진짜 많이 욕 먹었거든요. 남는 건 없지, 오히려 내 시간 쓰지, 내 심력 소비하지, 근데 욕 먹지.


분명히 감상/비평 신청하기 전에 말합니다.

그리고 비평란에 ‘비평요청’하시는 분들 중 말한 분들만 해드렸습니다.

멘탈 튼튼하니 쓴소리 해주셔도 좋다고.

근데 쓴소리는 XX. 그냥 오타만 지적해도 지X X랄 그런 개XX이 따로 없습니다.


제 게시판 와서 니 XX도 글 형편없이 쓰는 주제에 무슨 권리로 남의 글을 평가하냐?

(니가 신청했다 ㅡㅡ)

내가 알기로는 안 그런데요?

(네이버 검색해보든지요)

여기 오타 있습니다 / 네 알겠습니다.

(당시 확인으로 반 년간 오타 수정 안 함. 물론 활동은 계속 함)

여기 영어문법 틀렸는데요 / 아 소설 쓰는데 영어공부까지 하라고요?

(그럼 영어 쓰지 마시던가...)

엔띠님 비평이 기분 나빠서 글 접습니다.‘라는 공지 남기고 진짜 글 삭제 후 연중.

해당 게시판 독자들 이유도 모르고 욕 더럽게 해서 제가 해당 활동을 접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음.


당시 제가 비평...이라고 하기엔 조금 그렇고 감상. 해주신 분들, 리스트는 없어도 당시 소설 제목과 글 읽어보고 보내드린 감상문은 그대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당사자분들 중 억울하다고 내용 공개하라고 하신다면 가능합니다.

멘탈이 튼튼하니 글을 지적해주세요. 쓴소리도 괜찮습니다. 응... 네?


그냥 다... 아니 욕 나오려나 말았네요.

감상, 비평 원하는 사람들. 자기는 아닌 거 같아도. 그분들이 원하는건 그냥 글 잘 썼네요, 재밌네요, 선작할게요. 입니다.

독자가 건실한 감상과 비평을 하면 뭐하나요, 작가가 안 받아들이고 거부하는데.

독자로써도 자기 시간 들여서, 없는 글 제주로 조리있게 감상 써서 전해주고 싶은 맛이 안 납니다.


감상, 비평이 너무 박하다고요? 그건 선배 작가님들이 이뤄놓은 업적입니다.

앞으로 리뷰란이 신설되면 전문 리뷰어에 의해 리뷰 활동이 반 강제적으로 활성화될 텐데... 제가 적은 선례... 따라 가시면 2차적 몰락이 이뤄질 것이며 그 경우 재기가 불가능하게 될 겁니다.

제발. 제발. 진짜 못 견디겠다 싶으면 게시판 대문에 ‘감상/리뷰 불허’라고 적어놓으세요. 작가가 원하지 않는데 해주는 독자 없습니다. 해달라고 해놓고 해주니 격반응. 이거 진짜 문피아가 아니라 장르소설 시장 전체에 독입니다.


Comment ' 35

  •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4.11.15 20:24
    No. 1

    그게 비평 글 등을 안쓰는 이유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4.11.15 20:26
    No. 2

    우리들은 감상문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감상문을 쓸만큼의 교훈도, 충격도, 신선함도 찾지 못하고 있거든요.
    찾아봐야 이미 유료 연재된 작가들의 천부적인 몰입감 정도였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4.11.15 20:26
    No. 3

    그래서 추천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제뉴얼
    작성일
    14.11.15 20:32
    No. 4

    비평의 방향성을 미리 언급하지 않으셔서.... 라고 보네요.
    제의와 제안은 엄연히 다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o우미o
    작성일
    14.11.15 20:45
    No. 5

    문제는 그걸 구분못하는 분들도 있다는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5 21:06
    No. 6

    엔띠님의 활동은 정담에서나 한담에서나 종종 볼수있죠.
    헌데 그 글들을 보면 한가지 특징이 있어요. 글이 상당히 강하단 겁니다. 정말 심할 경우엔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것만으로 원수대하듯 대합니다.
    실재로도 자신이 강한 성격이고, 꺾이지 않는 성격이라 말하셨죠.

    비평란에 남은 엔띠님의 글은 하나밖에 남지 않아서, 그 글 하나만으로 말하기엔 뭣하지만 그 비평에서도 강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나쁘게 말하자면 엔띠님이 남긴건 비평이 아니었어요. 비난이고 조롱이었어요.
    비평? 작가가 원하면 할 수 있죠.
    하지만 작가가 바라는 비평은 '도움'이 되는 비평이지, 조롱이 섞인 비난이 아니에요.

    비평을 받고, 자신의 글의 단점을 알고, 또한 살려야할 장점도 깨달아야 합니다.
    비평이란 이름으로 단점만을 지적하는건 정말 쉽습니다. 거의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11.15 21:15
    No. 7

    애초에 제가 대단히 문학적인 행동은 비평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도 안 하고,
    그분들께도 비평 아니라 감상이라고 전해드렸습니다.
    제 어투가 기분 나쁘면 공개적으로 사과요구해도 좋다고 서두에 언제나 적어드렸고,
    그분들이 먼저 욕만 아니면 다 된다고 하신 적도 많습니다.
    하나 같이 장점 아니라 단점 꼬집어 달라고 말해서 그랬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괴인h
    작성일
    14.11.15 21:07
    No. 8

    솔직히 문피아에서 제대로 비평하는 분 몇 분 못 봤습니다.
    비평이란 것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분 자체도 몇 없어서리--

    엔띠님의 의도야 좋았지만 님이 한 말을 들어보니 그건 비평이 아니네요.
    (부정적인) 감평이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11.15 21:09
    No. 9

    저도 말할 때 비평 아니고 감상이라고 말해드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5 21:10
    No. 10

    저는 운좋게도 사평님을 통해서 비평이 무엇인지를 알고, 또 도움을 받게되었습니다.
    사평님의 비평을 보세요.
    글의 단점만 짚기도 하지만, 주로 장점을 짚어서 작가가 살려야할 방향을 제대로 짚습니다. 비평만 봐도 그 글을 보고싶어질 정도에요.
    비평을 하려면 '자신의 눈'으로 봐야할게 아니라, '그 글을 보고 좋아할 사람들'의 눈으로 봐야합니다. '내가 보기에 아니니까.' 라는 이름으로 단점을 지적해서는 안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2 에데니아
    작성일
    14.11.15 22:19
    No. 11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5 21:13
    No. 12

    만일 자신이 보기에 정말 글이 아니다. 그럼 굳이 비평글을 남길 필요가 없어요.
    단점만 보이면 그냥 쿨하게 포기하면 됩니다.
    그 글을 보고 꼭 단점만을 짚지말고, 나랑 취향이 다르단 생각으로 넘겨버리세요.
    굳이 그걸 비평이란 이름으로 지적을 할 필요 없어요. 아닌건 그냥 넘겨버리세요.
    정말 아닌 글에 매달리지 마세요. 단점만 보이면 굳이 비평할 필요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서은결
    작성일
    14.11.15 21:13
    No. 13

    프로 비평가(라는 게 존재한다면)들도 대문호들에게 욕을 먹고 서로 죽이네 마네 하는 처지에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요.
    사실 '비평을 요청한다'라는 작가가 어리석다고 봅니다. 저도 글을 쓰는 입장이니 잘 알지만, 비평에서 무언가를 얻을 만한 작가라면 이미 스스로 잘 알고 있을 테니까요.
    대부분의 경우 그냥 기분만 상하고 말 겁니다.

    왜냐하면 비평가든, 독자든 그 작가가 아니거든요.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주제가 비평가나 독자에게는 썩 그럴듯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점에 관해 비평하거나 비판, 비난을 할 경우 작가는 '아 그렇습니까?' 하고 받아들이고 고칠 수 없습니다. 그걸 쓰고 싶어서 글을 썼는데 그걸 바꾸라는데 대체 어떻게 바꿀까요?
    글의 기술적인 부분, 오타, 비문 등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것 말고는 사실상 건설적인 대화가 될 수가 없는 것이 비평이라는 세계입니다. 기술적 부분, 오타, 비문을 지적하는 것은 수정 혹은 퇴고지 비평이라 불릴 수 없는 것은 자명하고요.
    이런 연유로 실제 문학계에서는 비평 무용론이 파다한 상황입니다(장르문학 말고 순문학계 말입니다. 대부분의 대문호들은 실제로 '네놈이 뭔데 내 글을 마음대로 평가해?' 라고 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렉쩜
    작성일
    14.11.15 21:29
    No. 14

    비평에서 무언가를 얻을 만한 작가라면 이미 스스로 잘 알고있다.
    약간 소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독거미sp
    작성일
    14.11.15 21:14
    No. 15

    비평에 대한 비평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평자에 대한 추천, 비추천을 적용해서 레벨을 책정하면 어떠할런지요.
    네이버 지식인 처럼 여러 비평에 대한 작가 선택, 독자 선택란도 마련하고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서은결
    작성일
    14.11.15 21:22
    No. 16

    아, 덤으로 비평을 요청하는 작가는 진짜 훌륭한 작가!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는 작가분들에게 하는 말입니다만.
    비평은 요청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비평가-어떤 글이든 비판적 사고로 보지, 이야기 구조나 재미 측면은 거의 고려하지 않는 부류의 독자 아닌 독자-가, 문학사조나 이론, 배경, 사상 등의 편향된 점을 찾거나 보고, 이것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칼날을 꺼내는 것이 비평입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문학 비평은 애초에 그 비평가가 생각하는 더 올바른 방향(그것이 실제로 옳은지, 옳지 않은 지는 상관없이)에 얼마나 가깝냐, 머느냐를 판다는 것일뿐 그 작품의 완성도와는 사실상 큰 관련이 없다는 것이지요.
    특히 한국에서는 근대 이후 비평적 전제와 이론구조의 차이를 드러내기 시작해서 한편으로는 문학의 역사성과 현실적 의미와 기능을 중시하는 방향(실질적인 교훈점이 있느냐 없느냐)
    다른 한편에서는 문학의 자율성과 내면적 보편적 가치를 옹호하는 방향(내부적 완성도 혹은 얼개의 짜임새)으로 나뉘게 되지요.
    하지만 작가가 예를 들어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소설을 목표로 썼는데, 첫 번째 관점으로 비평하시는 분이 봤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 글이 대체 어떤 칼날의 폭풍을 맞게 될까요?
    반대로 이번 인터스텔라처럼 과학적 사료나 현실적 개연성을 떠나 이야기 자체로 감동을 주려 하는 작가의 글을 후자의 비평가가 본다고 칩시다. 대체 어떤 욕을 할까요?
    비평은 참고의 영역이지 사서 받아서 그걸로 자신을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은..
    굉장히 근시안적입니다.
    작가는 자신이 이야기 하고 싶은 바를 누구보다 더 잘 알아야 합니다. 그걸 모른 채 '비평 받으면 보이겠지'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pascal
    작성일
    14.11.15 21:25
    No. 17

    엔띠님은 나루토의 단조 성격이라 그럴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청안청년
    작성일
    14.11.15 21:29
    No. 18

    작가가 원하는 비평 - 참 잘했어요. 이거 좋아요. 의 감상.
    엔띠님이 쓴 비평 - (감상에 가까운) 비평
    리플자들이 쓴 비평 - 학문의 비평.

    단어는 1갠데.. 해석은 3개 +@ 인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Mokus
    작성일
    14.11.15 21:33
    No. 19

    사실 제대로 된 비평한다는 건 꽤나 심력을 소모하는 일인데 그게 직업이 아닌이상 관심도 없는 작품에 대해 비평을 한다는건 괴로울것 같네요.

    비평 무용론도 있고 하니...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서로 남는게 없다면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그냥 시장에서 직접 독자들에게 평가받는걸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렉쩜
    작성일
    14.11.15 21:28
    No. 20

    작가가 무슨 의도로 이렇게 썼는지 파악해야하는게 중요한거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사평
    작성일
    14.11.15 22:14
    No. 21

    비평을 한답시고 비평란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대부분이 까는 글들이에요. 그리고 무슨 대단한 지적을 한 것 같이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쳐보입니다. 그런데 그냥 까기만 하는건 개나 소나 다 할수있는 일이에요. 꼬투리 잡아서 욕하고 조롱하는 건 유치원생도 할 줄 아는 일인데 말이죠
    비평을 할 때 제일 어렵고 중요한 건 꼬투리 잡는게 아니라 공정한 평가일 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렉쩜
    작성일
    14.11.15 22:19
    No. 22

    개인적으로는 사평님이 쓰신 비평 보고싶기는 합니다.. 뭔가 명성이 자자하셔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지구성인
    작성일
    14.11.15 22:29
    No. 23

    비평란에 그런 글들이 많은것은 전적으로 문피아의 운영정책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감상란에 부정적인 감상을 하면 비평란으로 쫓아내니 누가 제대로 감상을 올릴수가 있을까요? 다들 부정적인 감상은 비평란에다가 하는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비평란으로 글이 옴겨 지기도 했지요. 그러니 비평란은 순수한 비평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내용이 포함한 감상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비평이라는게 인문학도들이 공부하는 그런 비평의 수준을 원하신다면 너무 무리한 요구인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1.15 22:28
    No. 24

    리뷰잘못했다간 살인날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Lv9
    작성일
    14.11.15 22:42
    No. 25

    문피아의 정책은 잘못되었지요.
    악평이 작가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당장 시장을 키우기 위해 칭찬만으로 작가가 계속 쓰게 만들어야 한다는 문피아의 주장이 옮은가.
    누구라도 쉽게 반론을 제기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감상과 평가는 완전히 다릅니다.
    내 감상을 이러이러하고, 좋았던 점은~ 나빳던 점은~ 이것이 감상이죠.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잣대를 들이대며 객관적인것마냥 포장된 평가는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장르에 있어서 그 가치를 매긴다면, 어디에 점수를 주어야 할까요?
    첫째, 장르문단이 형성되지도 않았으며 어떤 연구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둘째, 장르문단에 타 문단의 기준을 들이대는 것이 과연 옳은가.
    셋째, 과연 평가하는 이들이 얼마만큼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가.

    글세요. 문피아에 넘쳐나는 것은 쓸모없는 평가뿐이네요.
    비평은 웃기는 소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우울한날
    작성일
    14.11.15 22:56
    No. 26

    글사라져서 놀랐네요. 다행이(?) 강호정담이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1.15 22:57
    No. 27

    신나게 댓글 쓰다가 이동하는 바람에 날아 가버렸네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1.15 22:58
    No. 28

    날아간 댓글 정리.
    비평을 잘해줘도 욕먹고, 못해줘도 욕먹습니다.
    작가는 글 잘 쓰면 독촉(재촉)을 받고, 못쓰면 '이따위로 쓰다니' 등등의 욕을 먹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4.11.15 23:13
    No. 29

    전 누가 해주면 완전 좋던데요?
    비난이든 비평이든.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핫핫핫.
    아 잠시 안구에 습기좀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4.11.15 23:50
    No. 30

    원래 옛날부터 비평가들과 비평을 듣는자들 사이는 안좋죠.
    이런 말도 있죠. "남 까는걸로 돈버는 쓰레기xxx"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진흙44
    작성일
    14.11.16 00:17
    No. 31

    전 제대로 된 비평을 해 본 적도 없고, 글을 적은 적도 없는 그냥 독자입니다. 예전에 엔띠님이 본문에 적은 일도 옆에서 봤고, 그 비슷한 일이 얼마전에 또 발생한 것도 봤습니다. (해당 비평글들과 해당글, 그리고 그에 따른 삭제된 한담글 거의 모두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 다른 작가님들이 속칭 말하는 (비난은 아닌) 까는 비평에 대해 왜 거부감을 가지는지도 어느 정도는 이해됩니다.

    전 비평을 쓸 능력도 없고 쓸 계획도 없으므로 직접적으로는 상관이 없겠지요.
    하지만, 작가님들의 이런 태도를 볼 때마다 글을 읽고 뭔가를 적는(추천이든 댓글이든) 것이 쓸모없는 짓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잘 쓰고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하는 분들이 적은 글도 저리 싫어하는 작가님들인데, 글을 모두 이해했을거라 잠당도 못하고 글을 잘 쓰지도 못하는 제가 글에 대해서 적는 것은 얼마나 실례되고 기분 나쁜 일일까요. 작가님들의 꼬리말에 자주 적혀있는 댓글 달아주세요란 말은 재미있다는 찬양만 하고 이상하거나 맘에 안 드는 이야기 등을 할 거면 차라리 그냥 자기 글을 읽지 말고 조용히 떠나란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열심히 읽는 글일수록 읽다가 이해가 안 되거나 뭔가 이상하다 싶은 부분은 꼭 댓글로 질문을 하거나 좀 이상하다고 적었었는데 (장르나 분야에 따라 제가 이해안 되는 부분은 제 능력 부족으로 질문 자체를 못하지만요), 이제 그걸 확실히 받아주신다고 느끼는 몇몇 작가님의 글이 아니면 좀 더 자제하고 적지 말아야 겠네요. 어쩌면 지금껏 제가 적은 그 댓글들에 답을 단 작가님들은 굉장히 화를 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그런 작가님이 계셨다면 상당히 미안하네요. 그런 분들께 앞으로는 댓글을 달지 않도록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1.16 00:20
    No. 32

    해줘도 욕먹으면 할 필요가 없죠.애정이 가는 작가분이 원하면 살살(?)해주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4.11.16 03:09
    No. 33

    감상, 비평 원하는 사람들. 자기는 아닌 거 같아도. 그분들이 원하는건 그냥 글 잘 썼네요, 재밌네요, 선작할게요. 입니다.

    이게 정답이네요.

    이미 이런 사례는 수도없이 많습니다. 비평에는 정말 한도끝도 없이 날카로운 칼날을 들이댑니다. 하지만 정작 대부분의 소설은? 기본조차 안 되어 있습니다. 그냥 두세줄 감상평만 남기면 될 일입니다. 너무 거창하게 뭔가 해보려고 하지 마세요. 결국 작가의 집필 의욕을 깎아먹은 죄인이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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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석박사
    작성일
    14.11.16 10:38
    No. 34

    엔띠님 어조가 문제가 있습니다. 비평 한다고 신청 받는 것 부터가 문제라고 봅니다. 마치 의학적인 지식이 전무한 (혹은 인터넷으로 배운) 사람이 의료봉사 하겠다고 하는거랑 똑같다고 봅니다.

    무상으로 해준다고 자격 없이 해도 되는게 아닙니다. 작가 기분 좋게 쓴다, 나쁘게 쓴다를 떠나서 엔띠님 어조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점을 항상 남에게서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Cainless
    작성일
    14.11.16 14:29
    No. 35

    저도 엔띠님의 감상(혹은 비평)을 받아본 입장으로서 말하자면, 확실히 엔띠님의 표현이 강하긴하죠.
    저에게는 상당히 좋은 자극이 되어 생각없이 막 쓰던 글을 전면 수정하고, 새로 세계관도 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만, 요청하신 분들 중 대부분은 본인 생각만큼 멘탈이 강하지 않은 분들이셨나봅니다.
    사실 제가 받은 비평의 수위로 보자면, 웬만큼 멘탈이 강한 분들이 아니라면 받아들이기 힘들었을겁니다.
    뭐, 저는 받았던 비평 상당히 감사히 생각하고 지금도 쪽지 보관함에 두고 종종 읽어보곤합니다.
    지금은 학업이 바빠져서 글은 못쓰고 가끔 문피아에 들리는 게 전부긴 하지만요.
    결론은 언급하신 것처럼 안 좋게 받아들이는 분들도 있지만, 저처럼 좋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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