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이 단열이 잘 안되는곳이라 올해는 작정하고 뽁뽁이 사다가 붙여보려고 했습니다.
뽁뽁이도 넉넉하게 1미터*20미터짜리 롤로 사다가 잘라서 붙였는데...
오지게도 안붙는겁니다. 하도 스트레스 받아서 문방구에서 파는 딱풀 가져다가 창문에 덕지덕지 쳐바르고 붙이니까 조금 붙더군요.
붙이고 나니 이상하게 별로 효과도 없는거 같고 느낌이 이상한겁니다. 물만 발라도 그냥 잘 붙는다고 했는데? 화장실에도 붙이려고 가서 붙이는데 어라 여긴 왜 이렇게 잘 붙지? 그냥 물한번 뿌리고 붙였는데 착착 달라붙는겁니다.
이상해서 사무실꺼 싹 다 띠어서 거꾸로 붙여봤더니 잘 붙더군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원래 뽁뽁이는 올록볼록한부분을 창문에 붙이는거더군요.. 덕분에 일만 2배로 했습니다.
역시.. 사람은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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