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희 매장에는 동절기 신메뉴 허니 시나몬 고구마튀김을 판매하게 됐는데,
커피하고 환상의 궁합 달달한 고구마튀김입니다.
아래 빈티지 그림에 들어갈 적절하고 기발하거나 잼나는 문구에
한번 아이디어를 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ㅜㅜ
‘저는 커피마실때 꼭 허니 시나몬 고구마튀김을 먹어요’
‘허니 시나몬 고구마튀김을 먹으니까 커피맛을 색달라요’
허접한 저의 한계입니다.
여기는 센스 넘치는 문피아 회원들에게 부탁드립니다 ^^
맨 아래 사진은 우리매장에 직접 만들고 직접 튀겨 만든 고구마튀김입니다.
엔띠
사실 주식이라면 고구마 튀김이겠지만, 고구마 튀김은 약간 간식같은 느낌이랄까...
고구마 튀김에 커피가 아니라, 커피에 고구마 튀김으로 가야합니다.
그리고 고구마 튀김은 뭔가 커피(영어)에서 고구마 튀김(한글)로 변하는 느낌이라, 어감이 살짝 죽어버리면서 언발란스 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니, 하려면 이름을 바꾸시는 것은 어떤지...
허니 시나몬 스위트 포테이토, 허, 시, 스, 포 라던가...(너무 기네요. 요즘은 짧게 줄이는게 유행이죠.)
커피? 고구마 (튀김). 허니 시나몬 고구마 (튀김)!(커피, 도우넛, 던킨 도우넛! 패러디)
[왼편에 커피? - 커피 그림 김나는거, 가운데 + 크게 해서, 오른편에 고구마(튀김보다는 그냥 고구마로), 그리고 그 밑에 허 시 스 포! 이런 그림으로 세트 매뉴처럼 하는 것은 어떨지요.]
인데... 이미 그림이 있군요.
위의 여성 사진에는
'오라방, 커피에는 뭘 같이 먹어야징?'
(약간 복고 느낌으로)
남성 사진에는
'하하하핳! 허시스포! 커피에는 역시 허시스포지!'
밑에 매뉴에는 허, 시, 스, 포! 대, 다,나 다!
허니 시나몬 스위트 포테이토 전격 발매!
같은 문구를 써서...
...
머리 비우고 다시 시도해보겠습니다.
보험 페러디 컨셉으로 가자면...
여자 사진에 빽빽하게
허니 시나몬 고구마 튀김은 달달한 꿀에 더욱 달달한 고구마를 추가하여 그 위에 시나몬을 뿌려 향미를 추가하고 짜고 기름져 다이어트의 적인 감자 튀김과는 달리 나트륨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맛에 비해 적은 칼로리와 시나몬 가루의 효능으로 인해 수족냉증이 있는 여자분들에게 좋고, 배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기가 있는 사람에게 좋으며 따라서 고구마를 먹으면 방귀가 나온다는 속설이 있는데, 시나몬으로 OK, 그리고 살충 작용이 있으며 위장 기능을 개선시켜주고, 식욕이 없을 때 식욕을 돗과주며 생리통과 생리 불순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고구마는 포만감과 지속효과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배가 차서 다이어트에 좋고 그 외로도 (이 이후는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빽빽하게 적어놓으시되, 가운데에다가
[허니 시나몬 고구마 튀김과 커피]라고 크게 적어놓으시면...
전형적인 약관 사기같아 보이는 느낌이라 사람들이 뭐지 하면서 자세히 볼지도...
그리고 남자 사진에는
'나이가 많아도, 병에 걸린 이력이 있어도,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 않고 커피에 허니 시나몬 고구마 튀김을 드십시오.'(이순재 선생님 패러디)
그리고 밑에 작은 글씨로
-주의 : 너무 맛있어서 일인분을 더 시킬 경우 세트메뉴 할인이(있나요?)적용되지 않아 가격이 소폭 상승 할 수 있으며, 추가로 일인분을 더 시킬 경우 살이 찔 수 있습니다.
커피와 허니 시나몬 고구마 튀김을 같이 먹으면, 부담도 없고 살도 안찌는데다가, 맛도 아주 야무지답니다.
(여자 사진)
커피와 허니 시나몬 고구마 튀김... 내 평생 커피를 먹으면서 이렇게 찰진 조합은 처음이구나! 앙! 앙데! 입에 고구마 튀김이 들어와서 빠져나갈 수가 없어!
(남자 사진)
(여자의 대사는 앨래강스하게, 여자들에게 '다이어트' '부담이 없다'는 것을 어필하면서 그것을 먹으면 '야무진 여자'가 될 수 있는 것 같은 뉘양스를 주는 것이 포인트.)
(남자의 대사는 어떤 유명한 단편 웹툰의 페러디 물로, 개그적인 요소를 주어 피식하게 만드는 것이 주 목적, 원래 그 만화는 게이 관련된 만화이나, 많은 패러디를 양산했으며, 그로 인해 젊은 층에게 어필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남자들에게는 유머러스를, 여자들에게는 B적 판타지를 충족시키고, 또한 동성애자들에게도 어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까지 쓰다가..(마감 있어서 가봅니다.)
말미에 쓰는데
허니 시나몬 고구마 튀김이라는 말이 매우 길어서 사람들이 주문하기도 어렵습니다.
차라리 위에 말슴하신 허시몬(-허- 니 -시- 나 -몬-) 고구마 튀김이라던가,
고구마 튀김이 촌스러우니 허니 시나몬 스위트 포테이토로 바꾸시던가, 정 한글사랑을 하시려면 꿀 계피 고구마 튀김...
위에 말씀하신 허시몬 고구마 튀김도 좋고(근데 기네요.)
허시몬 스포(허시 스포는 어감이 좀 욕같음)라던가. 허시몬 고튀, 허시 고튀,(뭔가 먹고 튈것같은 이름이다 ㄷㄷ)
여하튼 매뉴의 이름을 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허니 시나몬 고구마 튀김이라는 것은 설명으로 바꾸고, 이름을 허시스위트(예시)라던가 꿀계마(꿀계피고구마에서꿀, 계, 마, 라는 예시)라던가 하는 이름으로 매뉴를 부르기 쉽게 단순화 하... 되, 설명에는 허니 시나몬 고구마 튀김이라고 넣는 식으로 하는 것은 어떨까요?
만일 허시스위트라면
여자
허시스위트란?
허나 시나몬 스위트 포테이토!
커피랑 같이 먹으면 맜있어요!
남자
커피랑 먹으면 맛있던데,
허니 시나몬 스위트 포테이토라는 이름은 너무 길다!
허시 스위트라 하자!(간접적으로 커피랑 먹으면 맛있다는 식으로 하며 허시 스위트라는 이름을 알리는 방식)
이런식으로도 활용 할 수 있고요.
여하튼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래도 고민은 직접 하셔야 합니다 ㅋㅋㅋㅋ
피리휘리
찬성: 
반대: 
NaNunDa
윈드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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