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모씨께서..사채업자에게 2300을 빌리셨어요,
이자를 매달 갚아나가시다가 어느날부터 사채업자가 연락이 닿지 않았답니다. 이자를 주려해도 계좌로 전송도 안돼서 손 놓고 있었는데 7~8년만에 나타나서 연이율 24%라고 주장하며 가압류를 신청했네요.
건물이 시내 중심지에 있어서 밤에 일하시는 여성분들이 두세분씩 사시는 집이거든요. 저는 그 월세 전세 받아서 생활비하면서 공부하고 있고요..
뭐랄까...그 분이 안됐다싶으면서도..법무사님께 물으니 일단 저는 탁 모씨와 채권관계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아버지께 전화해서 물어보니 전세가 아니라 보증금 300에 월 50내시는 분이라네요. 제가 알기로도 3층은 월세로 준 방인데 어머니가 전세라 하셔서 놀랐었네요.
가서 다시 등기를 떼보니 제 소유권 이전을 제외하고는 완전 깨끗한 건물이었구요....아무튼 찾아가서 어제 제가 경황이 없어서 험한 말이 나왔다고 말씀드리고 과일 돌리고 왔네요.
그나저나 사채업자 진짜 나쁘네요;; 만약 저렇게 나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잘한건가요? 이자 잘 받다가 갑자기 연락이 안되어서 이자와 원금을 고스란히 보관하고, 이자까지 쳐서 2600을 모아놨었는데 뜬금없이 7~8년뒤에 오면...???
세입자분께 여쭤보니 7년전에 갚으려고 2600만원을 들고 갔대요. 근데 없어서 발만 동동구르다가 정지된 폰으로 문자 몇 통 남긴게 다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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