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오르는 사실인데요.
붕어빵에 붕어 없듯이
삼신 할머니도 사실은 처녀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한 분도 아니고 두분.
한 분은 아기를 탄생시키고, 삼칠일 동안 아이를 돌보는 분.
또 한 분은 죽은 아기를 돌보는 분.
우리가 잘 아는, 아기 점지하는 삼신할머니께서는
어느나라의 공주님으로
처녀이신 관계로,
가끔 아이를 잘 받지 못하고 실수하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녀이신 관계로 잘보이지 않으면....ㄷㄷㄷ
꽤 모순적이죠.
처녀신인데 출산의 신이니...
(하기야 아르테미스 여신도 출산과 관련이 있었다고 하지요.
주로 출산때 여자들을 활로 쏘아 죽여 고통을 덜어준다고 함)
그런데 많은 매체와 소설에서 이 분은 할머니로 많이 등장하시는데 말이죠.
정말 백발 할머니이실까요?
신으로 좌정하셨을 때도 한창 나이의 공주님이셨었는데.
바리데기 공주님은 유부녀에 애까지 있으신데도
계속 공주님으로 대접받는데,
유달리 삼신만 할머니 취급을 받으시는데
억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드네요.ㅎㅎ
갑자기 다른 분의 소설을 읽다가 퍼뜩 떠오르더군요.
왜 다들 할머니로 묘사할까하면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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