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를 보는데 지상렬 8살 연상과 가상결혼, 수중키스 이야기가 나오길래 뭔가 해서 검색해봤습니다. 간단한 사진과 짤방이 좀 보이던데 진짜 했더군요. ㅡㅡㅋ
그러다 생각난김에 님과함께 지상렬(45세)/박준금(53세) 커플 나오는걸 보기 시작했죠.
우결 커플들은... 리얼리티라고 하기가 뭐할 정도로 쨉도 안되더군요;;
처음 박준금씨는 고가의 뚜껑 열리는 차량에 부자집 여사님 패션으로 등장했습니다. 가지고 온 신발이며 옷들부터가 사모님다운 느낌을 물씬 풍겻죠. 뭐랄까... 첫회에서는 지상렬과 박준금 커플 사이에 엄청난 갭이 존재해보였달까요? (실제로 박준금씨는 연예인 타이틀 빼고도 엄청난 재산의 상속녀입니다.)
첫회에 기억나는 지상렬의 멘트는 이거죠. “파이팅 넘치네요.” 본 분들은 어떤 의미인지 알 겁니다.
그런데 다음 회차부터 박준금씨의 매력이 한껏 분출되더군요. 점차 시간이 가면 갈수록 어려집니다. 얼핏 대충 흘려보면 완전 20대 초반 느낌의 아가씨가 되어가더군요;; 물론 자세히 보면 잔주름이 보이기도 하고, 말투에서 나이를 느껴지는 모습이 있긴 하지만 몸매는 완벽한 아가씨몸매에 스타일 변화부터 20대 초반 느낌으로 가고 있고, 아이같은 말투가 주로 나옵니다. 팔색조가 따로 없는 여자죠;; 여자란 무엇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람이 박준금씨가 아닌가 싶습니다.
현빈엄마 역으로 나왔던 박준금씨에게 이런 매력이 있을줄이야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어린시절의 순수함이 있다는걸 증명하는듯 하더군요;;
님과함께에 등장하는 지상렬씨의 이미지는 정말 여자들이 원하는 최고의 남자가 아닐까도 싶습니다. 웃기고, 배려심 깊은 매너에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지상렬씨는 같은 남자로서 보기에도 정말 멋지더군요.
결코 여지껏 알던 과거의 지상렬씨 이미지가 아닙니다.
점차 회를 거듭할수록 단순 프로그램이 아닌 지상렬 박준금 커플은 서로가 진실된 마음이 아닐까 하는 의문까지 들어갑니다.
초반엔 지상렬씨가 박준금씨에게 누님누님 해가면서 그냥 친한 누님과 하루 나들이같이 느껴졌지만, 이게 회차를 가면 갈수록 썸타는 누님과 동생인거처럼 보이더니 이제는 서로가 정말로 거리낌 없는 친구같고 설레이는 연인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지상렬씨는 멋있어지고(개인적으로 닮고 싶어지고), 박준금씨는 과할정도로 세월을 거스르고 있습니다. 지상렬씨는 기댈수 있는 오빠같은 이미지가 되어가고 있고, 박준금씨는 마냥 어려보이고 귀여운 연인이 되어가고 있죠.
최근 회차에서는 지상렬/박준금 커플이 안문숙씨에게 김범수씨를 소개시켜줬습니다. 그러다 자리를 바꿔서 지상렬+안문숙, 김범수+박준금 커플로 자리를 앉아보더니 이게 더 어울리지 않냐는 말이 나오니까 지상렬씨는 “내가 몇달을 공들인 여자인데” 하면서 소심한 버럭을 하죠. 이게 단순히 예능적으로 그 상황에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이 아니었나도 싶더군요. 이 둘은 실제로 서로에 대한 감정이 있는듯 하달까요?
수중키스 뿐만 아니라 야구장에서도 정말 거리낌 없이 뽀뽀를 하더군요....
님과함께를 쭉 보다가 우결 봤더니.... 이제 정말 우결 못보겠네요. ㅡㅡ;;;
이제 우결은 가상결혼의 리얼리티적인 감정이입 몰입도가 안나옵니다. 그나마 우결 커플 중에 가장 리얼성이 높다 느끼는 홍진영/남궁민 커플도 그냥 예능으로 연기하는 거로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박준금씨가 말했던 이상형은 재밌고 친구같은 남자였는데 님과함께에서 나오는 지상렬씨가 딱 거기에 부합되면서 배려심도 깊고 순수한 남자죠.
지상렬씨는 처음 박준금씨의 첫회 시작때 나이를 듣고 놀란듯 보이지만(내심 어린 여자를 기대한듯 보이지만) 박준금씨의 나이가 어찌됐든 어려보이는 매력이 넘쳐나죠.
정말 이 두 커플은;; 예능프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지상렬+박준금 커플이 실제 연애질 하는걸 대놓고 카메라가 따라다녔다는 느낌이 들정도... ㅡㅡㅋ
이 둘은 정말 실제로도 연인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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