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hive.org/stream/BradshawsRailwayTimetables1839/1839Bw#page/n6/mode/1up
저건 브래드셔 철도 가이드북이라고 대충 1839년도 철도 관련 가이드북이라 보시면 되는데, 여기서 요금(Fares) 쪽을 보면 제법 흥미로운 수치가 보입니다. 4개의 요금 옵션중 가장 싼 것은 런던에서 버밍험까지 가는데 대략 1파운드정도가 들었다고 나옵니다.
이게 왜 흥미롭냐면 1파운드는 그렇게까지 어마어마한 금액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런던 노동자 한명은 1839년도에는 매주 평균 10~20 실링 정도 벌었거든요. 노동자가 홀몸일 경우 한달만 돈을 모아도 런던에서 버밍험까지 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5시간의 시간만을 소모해서요. 가족일 경우에는 여유있게 일년정도 푼푼이 모으면 철도를 타고 여행을 갔다올 수 있었겠네요. 중세시대라면 결코 상상도 할 수 없었을만큼 저렴한 비용입니다.
p.s.
https://archive.org/stream/BradshawsRailwayTimetables1839/1839Bw#page/n15/mode/1up
동일 자료의 16페이지를 보면 리버풀에서 맨체스터까지 가는 철도값이 보이는데, 위험과 불편을 무릅쓰고 열차 밖에 올라타도 겨우 1실링 6페니만 깍아줍니다... 자본가들이 정말 돈독이 올랐나 6실링 요금중 겨우 1실링 6페니만 깍아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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