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중인데, 국가에서 새로운 제도를 내밀었습니다.
일단 담당자의 설명회는 목요일 오후인데 저는 내일부터 3일간 예비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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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취업교육이고, 국가에서 내민 제도는 취업할 때까지 월 100만원을 신청자에 한하여 대출해준다는 내용입니다.
이자는 연 1%.
이게 막연하게 취업할 때까지인지, 아니면 해당 교육이 지속되는 기간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교육이 지속되는 기간, 내년 1월까지로 가정하겠습니다.
이 제도를 신청한다면 저는 매달 100만원씩 6개월간, 총 600만원을 대출 받고 이후 연이율 1%, 고작 연 6만원의 이자만을 내면 됩니다. 물론 언젠가는 600만원을 갚아야겠지만요.
이 대출의 기한이 정해져있는가에 대해 물어야 하는데 예비군 ...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버는 돈으로도 급한 건 없고, 있으면 좋겠고 있으면 당장에 돈 쓸 곳이 있기는 하지만 없다고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매달 100만원 생긴다고 매일 스테이크 썰어 먹을 것도 아니니까요.
아마 받는다고 해도 당장에 급한 돈 30-40정도만 쓰고, 나머지 560 가량은 그대로 통장에서 잠을 잘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당장에 돈을 쓸 데가 없다고 해도 연 6만원을 내는 것으로 현금 600을 보유하는 일종의 보험입니다.
당장 보험도 좋지만 그래도 무작정 현금을 보유하는 것만큼 확실한 보험도 없으니까요. 모든 종류의 상황에 대처가 가능하고.
오늘 들은 사안이라 오늘 당장에 몇 명에게 물어봤으나 생각이 없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월 100만원을 연이율 1%로 빌려준다면, 신용등급 따위에 문제가 없다는 조건으로 무조건 이득이 아닐까 싶은데... 제가 모르는 함정이 있는 걸까요?
제도의 이름이라도 안다면 검색이라도 할 텐데 오늘 들은 것을 보니 이제 막 나온 것 같고 이름도 모르고... 신청 기한이 언제까지인지는 모르지만 혼자 고민하다가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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