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항기때 일본애들이 레이피어 검사들에게 졌다. 는 말이

가끔 인터넷에서 보이는데,

이거 혹시 소스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소스가 없으면 어차피 인정 안되기는 하는데, 시대상도 맞지 않은거 같아서 도대체 어디서 이런 소문이 나왔다 궁금하거든요.

개항기 이후 이야기일테니 쿠로후네사건 이후, 즉 19세기 중반 이후일텐데,

이때는 레이피어 들고 다니는 양반들이 있었을지나 궁금할정도인데,

레이피어 검객들이 일본도를 든 일본 검객들을 이겼다는 이야기는 도대체..

제가 주력으로 수련하는건 롱소드와 폴액스긴 하지만, 일단 레이피어고 가지고는 있다보니 살짝 쓸줄은 압니다만, 사실 진짜 사례가 있었다면 기습이 아닌 이상 일방적인 결과가 나오긴 힘든데 말이에요.

[엔띠]

신암행어사 ㅡ,.ㅡ?

[애시든]

제가 예전에 문피아 게시판에서 본것에는 자세때문에 갈렸다던데요.(그때 그 게시판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본문만 보면) 그때 당시 일본에서는 지금 검도처럼 칼을 든자세로 싸웠고 유럽은 펜싱처럼 중단세로 싸워서 둘이 붙으면 유럽쪽이 더 빨라서 털렸다는 내용이였어요.

[터베]

이거 참 소스가 어떻게 되는지..
스몰소드 검객이라면 솔찍히 별로 신통찮은 결과가 나올꺼같은데...

[피리휘리]

찔러 찔러 악 쉬고 바로 때려때려 악 쉬고 바로 .....

[백린(白麟)]

개항기는 아니고, 1604년에 일본 해적들이 서양 해적(이라고 쓰고 사실은 노략을 겸한 상선대라고 읽습니다.)과 붙은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 해적들이 그야말로 완벽한 기습을 성공시킨 상황이었는데 처발렸죠.

[터베]

무장상선에 담볐다가 털렸나보군요.
무장상선이면 포도 달려 있었을텐데?!

[백린(白麟)]

결국 포격에 의해 완전히 박살났죠.

그리고 본문에 넣으신 내용도 찾았습니다. 정리 좀 하고 올려드리죠.

[무념무상]

일본 개항기 시설의 일본인 체격과 당시 유럽인과 체격차이도 무시 못하죠.

[시디]

체격 차이도 있을거고 무기의 길이 차이도 있겠죠 비슷한 속도라면 찌르는 쪽이 빠를테니 대등한 실렸이었다면 서양인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