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반말일까요.존댓말일까요?

내가 들었을때 기분별로여서 반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쓰는 사람들은 인터넷특성상 줄임말일뿐이라 합니다...문피아에선 음슴체 쓰는사람 안보였는데 요즘 쓰는사람 좀 보이길래 문득 궁금해졌네요...반말일까요..아닐까요?

[水流花開]

존댓말은 긴 것이 특성이죠. 짧게 줄인 것 자체가 존댓말이 아니라는 겁니다.

[뒹굴보노]

예의를 갖추려다보면 자연스레 형식과 수사가 필요한게 당연한데, 줄이면서 존대라고 그러면 우습지요.
아주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명절때 할아버지께 가서 음슴해보던가 노인정 어르신들께 음슴 해보면 어떨까요.
물론 그 후환은 책임지지 못합니다.

[교공]

음슴을 사용하는 상황이나 이유를 생각해보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존대하기는 싫고 그렇다고 반말로 여겨지는 것도 싫을 때 주로 사용하는 것 같네요.
혹은 반복되는 어미를 피하려고 할 때 별 의식없이 간단하게 사용할 수도 있구요.
다른 케이스는 떠오르는 게 없어서...패스

[교공]

아 다른 케이스 하나 떠올랐습니다.
애인이 없어서 음슴체 쓰는 걸 봤어요.

[二月]

ex. 너 잘 계셨어요?
이거랑 같다고 해야할까요? "계셨음."에 높임말이 있다해도 종결어미는 반말입니다.
존대 + 반말 = 반존대 보다는 반말에 더 가까운것 같습니다.

[水月猫]

반말이죠

[[탈퇴계정]]

역시 반말이군요..

[이설理雪]

반말입니다, 당연한 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