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서란게 참 어렵네요.

  고대하던 공모전이 드디어 시작되어서 한창 열 올리고 있습니다만.

  검수에 또 검수를 하는 나날을 보내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돌려서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아 겨우 원고는 완성 시켰습니다만... 정작 문제는 기획서라는 녀석이더군요.

 

  제목, 장르, 소재, 테마, 대상 독자, 기획 의도, 스토리 요약, 시놉시스, 캐릭터 표 등등등.

  모두 제 머리속에 들어 있던 것들이 분명한데 기획서를 장석할 때는 왜 제대로 안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말하길 글을 쓰기전에 기획부터 한 번 해보라고 말했는데, 그 이유를 알겠습니다.  기획을 하고 글을 쓰는 거랑 글을 쓰고 기획을 하는 거와는 전혀 다르네요.

  예전에 대학교에서 상품기획서 쓰는 법을 배웠지만, 그건 소설 대상이 아니어서...허허허.

  출판 작가분들께서도 새 작품을 준비할 때마다 기획서를 쓰신다고 들었는데 뭔가 작성 요령이 있을까요?  기획서 작성에 능력 있다 자부하시는 분들도 꿀팁을 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특히 시놉시스 정리와 테마, 기획 의도가 참 어렵네요.

[카논폭스]

헉... 저도 지금 그런거 쓰고 있는데... 소설 쓰는 것 보다 더 어려워요ㅠㅠ 내가 썼는데 기획 의도를 모르게 되는 기이한 현상! 힘내세요!!

[벌크상품]

여기에도 같은 처지에 동료가 있었군요. 서로 간에 열심히 해서 무사 출판 했으면 좋겠네요. ㅋ

[글빨.]

기획서 포맷 같은 건 어디서 구하나요? 저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ㅋㅋ

[벌크상품]

http://www.novelengine.com/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17962490
이곳에 가시면 출판사에서 내민 기획서 양식 자료가 있습니다. 한 번 봐두시면 글을 쓸 때 참 고역스러워 집니다. ㅜ.ㅜ

[글빨.]

재밌겠네요 ㅋㅋ 근데 저건 도대체 몇자여...한 20만자쯤되나

[[탈퇴계정]]

어떤 공모전 인가요

[벌크상품]

위 댓글에 링크가 공모 출판사입니다.

[취준]

라노벨은 기획서가 참 중요하더군요....
일반 판타지/무협은 기획서 듣도 보도 못했다는... 투고라면 있겠지만....

[다이버스]

무협 판타지, 현판등은 기획서 같은 거 없이 그냥 반권, 한권 분량만 만족 시키면 된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