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ㅋㅋㅋ 인정 인정함 이 정도는 뻔뻔해줘야지 얘기가 되지 ㅋㅋㅋ
“교과서 고치게 자료 출처 알려달라” 교학사 측, 민족문제연구소에 요청
민족문제연구소는 19일 “자신을 교학사 편집장이라고 밝힌 한 남성이 지난 18일 연구소에 전화를 걸어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교학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해줘 수정을 해야 하는데 어디에 자료가 있는지를 모르겠다”며 자료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연구소 관계자가 “저희에게 하실 말씀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지만 그 남성은 “그래도 학생들이 똑바로 된 교과서를 배워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자료를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발신인 전화번호를 사진으로 찍어 확인해보니 정말 출판사(교학사) 전화번호가 맞았다”며 “엉터리 교과서를 만들어놓고 우리에게 고쳐달라는 식이고, 마치 우리가 자료를 안 줘서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과서를 배우지 못하는 것인 양 책임을 전가하는 뻔뻔한 태도여서 기분이 무척 나빴다”고 말했다.
한국사학회를 대표하는 학회 7곳은 이날 서울 중구 대우재단빌딩에서 공개 설명회를 갖고 교학사 교과서의 오류 652건을 다시 지적했다. 이들은 “교학사 교과서는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을 희생시키며 교과서로 쓸 수 없는 책으로, 통설과 너무 달라 시험에도 불리한 책”이라고 말했다. 참여한 학회는 한국역사연구회·한국고대사학회·한국근현대사학회·한국사연구회·한국중세사학회·한국민족운동사학회·한국역사교육학회 등이다. 이들은 “사회적 발언도 잘 하지 않던 백면서생의 학자들이 함께 교학사 교과서 검토회를 갖게 된 이유는 매우 중요한 사항들이 너무 많이 틀린 엉망진창인 책이 학생들에게 보급되어선 안되겠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교학사 역사교과서 인터넷 사진으로 도배
교학사 교과서의 사진 출처는 구글이 204개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가 75개, 네이트가 23개, 블로그인 티스토리 18개 등이었다. 교학사 교과서와 함께 검정에 최종 합격한 다른 출판사 교과서의 경우 인터넷 출처는 두산동아ㆍ리베르ㆍ미래엔ㆍ천재교육 0건, 지학사 1건에 불과하고 많은 편인 비상교육도 30건에 그쳤다(금성교과서는 미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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