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정합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제가 불법을 저질렀던 이유’입니다.
제가 정확히 초등학교 6학년 때,
디아블로 2 확장팩이 나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친구들이 재밌다고 해보라더군요.
친구집에 가서 한 번 해보고,
“이거 어디서 구해?” 라고 물었을 때 나온 답변은.
“어, 와레즈에서 다운 받아.” 였습니다.
그 누구도 당시 저에게,
“게임은 매장에서 돈 주고 CD를 산 다음에 하는 거란다.”를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전 게임을 와레즈에서 다운 받는게 당연한 건지 알고 지냈습니다.
중1 시절부터는 유료게임인 라그나로크를 월 22,000원씩 매달 내면서 했으면서도,
그 이후로도 패키지 게임은 ‘사서 해야 한다.’라는 개념을 오랫동안 몰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불법을 저지르는거는, 어쩌면 돈을 아끼기 위해서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합법적인 경로를 안다면 그것으로 매체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정말로 합법적 경로를 모른 채 불법적인 경로로 즐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약간 다른 이야기겠지만...
청소년 범죄, 그들의 부모가 아무런 것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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