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해하기 힘든 정액제...

작성자
Lv.92 청안청년
작성
13.08.01 23:28
조회
2,747

독자 - 정액제를 원한다.

작가 - 편당 결제를 원한다.

고로 소모전이다. 의미없는 토론은 지양하자.

(란 뉘앙스로 연재한담에 ‘문피아’님 께서 글 써두셨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오히려 편당결제가 독자에게 유리한 제도고.

정액제가 작가에게 유리한 제도가 아닐까 하는데...

 

왜 다들 반대로 생각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내가 이상한건가?)

 

 

정액제는 시간을 사는 형태이기 때문에..

“컨텐츠의 소유권 개념 자체가 없다.”

“컨텐츠를 전혀 소비하지 않아도 과금된다”

란 문제점에 봉착한다.

또한 소비를 한 이상, 보상을 받기 위해 독자는 다양한 글을 섭렵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게 누구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되는가?

 

무조건 ‘작가’다.

 

 

근시안적으로 ‘편당과금’은 작가의 주머니를 쪼끔 불릴 순 있겠지만.

그게 끝이다.

 

편당 얼마건 간에 단 1화만 어긋나도 거기서 독자는 이탈해버린다.

추가적으로 소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압박을 뚫어낼 수 있는 ‘작가’가 문피아엔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단순 생각으로는.. 연재한담에 작가소개 하는 분들을 제외하면 전멸이지 싶다.)

 

정액제는 이런 상황에서 독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작가’에겐 기회를 만들어준다.

 

일정 부분 연재를 무료로 돌리고, 이후를 편당 과금하면 되지 않느냐?

는 반문이 나올 수 있는데..

그  이유 때문에 소량이라도 돈이 벌리는 ‘정액제’가 작가에게 유리한거다.

(무료와 소량의 유료는 어느쪽이 유리한지 안봐도 뻔하다)

 

정액제 이후. 일정 편 이상에서 편당 결제로 돌리면 (1권 정도는 정액제. 이후 편당 결제 형식은 독자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서로 윈윈인 구조가 된다.

이 때 편당 금액은 작가가 정하면 그만이다.

(가치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비싼 값을 불러도 가치가 있다면 충분히 소비가 된다.)

 

 

편당 결제는 작가에겐 독임에도...

작가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약먹은인삼님 급인가 고민해본다. -_-;;;


Comment ' 15

  • 작성자
    Lv.56 sard
    작성일
    13.08.01 23:33
    No. 1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는 일단 시행해 봐야 알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8.01 23:37
    No. 2

    조아라 덕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3.08.01 23:39
    No. 3

    그것보다는요 저는 요금을 결제하면 시간제라고했을때 여러작품을 볼수있으니까요
    300~400화 라고해도 저같은 경우는 2~3시간 정도면 다 읽어버리니까요
    저한테 있어서 시간제한 정액제가 참 유용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2 청안청년
    작성일
    13.08.01 23:42
    No. 4

    어차피 1권이후 편당 결제라면, J군님의 다독이 작가에게 영향을 끼치지 못하지요.

    '정액제'란 단어 하나에 너무 집착하게 되서 벌어진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얼마든지 과금제를 섞어 만들 수 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sard
    작성일
    13.08.01 23:41
    No. 5

    저도 정액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편당과금은 진입장벽을 엄청나게 높히게 만들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2 청안청년
    작성일
    13.08.01 23:44
    No. 6

    그렇죠.
    더군다나.. 복선이고 나발이고 1화만 삐끗해도 남는 독자 보기 힘들정도로 가시밭 길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주연하
    작성일
    13.08.02 09:49
    No. 7

    저도 북큐브에 꽤 여러개를 읽었는데, 결국 한두회만 좀 이상하다 싶으면 그냥 그 뒤는 안보게 되더군요. 그러다 밀리면 부담되서 쳐다보지도 않게 되고요. 편당과금이 작가분에게 좋긴 하지만, 편당과금의 높은 진입장벽과 강한 이탈요인도 고려했으면 싶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3.08.01 23:43
    No. 8

    세상에 소비자가 유리한 가격이란 없습니다.

    판매자가 자신들 상황에 맞게 최대한 이윤을 남길 수 있는 가격을 선택할 뿐이죠.

    A~Z까지 판매자가 있다면
    A~Z까지의 판매자들은 각각 자신의 이해득실 계산을 따져서 가격을 설정할 겁니다.
    그 가격 설정은 자신들의 최대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하죠.

    소비자는 거기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것을 고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2 청안청년
    작성일
    13.08.01 23:47
    No. 9

    너무 거창하게 가시네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연체동물
    작성일
    13.08.01 23:48
    No. 10

    북큐브에서도 결재해서 보는데... 2작품만 보고 다른건 안보네요... 몇개정도 더보다가 다른것은 중도하차

    유료연재 되면 재밌는 것은 결재해서 볼껀데... 지금도 보는게 20개정도밖에 안되는데 편당 결재면 5개정도밖에 결재해서 안 볼것같네요. 나머지는 초반 무료라 해도 100원씩 내고 보는데 좀만 안 맞아도 안보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2 청안청년
    작성일
    13.08.01 23:53
    No. 11

    그렇죠 -_-;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기분의 문제가 되버리죠.
    소비를 했는데, 만족을 못하면 미련없이 돌아서버리는 거고..
    한번 돌아서면 다시는 찾지 않게될테고...

    결국 고사되는 결론만 남지요 -_-;

    안타까운거죠 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몰도비아
    작성일
    13.08.02 00:00
    No. 12

    정액제는 저같은 사람에겐 독입니다.
    하루를 십분 이십분 단위로 쪼개서 쓰는 사람인데 시간 단위로 사면...

    돈 다 버리는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그래이거다
    작성일
    13.08.02 00:03
    No. 13

    아 이놈의 음란마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02 00:25
    No. 14

    둘 다 하면 되는겁니다. 100원당 1편이라도 사서 소유 할수 있는게 언제 어디서든 제가 원하면 볼수 잇는게 좋습니다. 만약 이런 기능이 없다면, 아무리 글이 좋아도 보기 힘들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8.02 00:33
    No. 15

    예, 그런데 문피아는 지금...
    orz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6755 집에 오니 할게 없네요. +3 Personacon 적안왕 13.08.04 1,542
206754 불닭볶음면 약해진듯. +6 Lv.57 아자씨 13.08.04 2,353
206753 스카이림 레전더리 에디션을 질렀습니다. +3 Lv.91 슬로피 13.08.04 2,080
206752 조언좀 부탁드려요.. +13 Lv.5 푸리푸리롱 13.08.04 1,857
206751 입원하고 퇴원하고옴 +2 Personacon 마존이 13.08.04 1,781
206750 보통 남자들은 +24 Lv.10 요하네 13.08.04 2,185
206749 제가 음모론을 좋아하는 게 어떻단 말입니까??!! +9 Personacon 엔띠 13.08.04 1,740
206748 남자가 귀여운 여자애를 좋아하는 게 어떻단 말입니까??!! +19 Lv.26 [탈퇴계정] 13.08.03 2,254
206747 요새 나는 왜 살지 하고 생각합니다 +39 Lv.27 Bibleray 13.08.03 2,566
206746 밑에 소꼽친구 글보고.... +4 Lv.97 윤필담 13.08.03 1,591
206745 왜 난 이런 소꿉친구가 없었을까? +14 Personacon []샤우드[] 13.08.03 2,680
206744 수련회. +6 Personacon 이설理雪 13.08.03 1,738
206743 추천하는 온라인게임 +9 Personacon []샤우드[] 13.08.03 2,797
206742 오늘 인간적으로 너무 덥네요. +4 Personacon 엔띠 13.08.03 1,755
206741 컴퓨터 잘 아시는 분 있나요? +9 Personacon 마스터펭귄 13.08.03 1,702
206740 아아 주말 출근 그 상쾌한 출근길 +3 Lv.76 새벽고양이 13.08.03 1,433
206739 아, 망했으요. +24 Lv.34 쏘르 13.08.03 1,906
206738 인생에서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하지만!! +13 Lv.25 시우(始友) 13.08.03 2,574
206737 기분 좋은 댓글, 작가를 행복하게 하는 댓글, 필요한 댓... +5 Lv.18 꿈의도서관 13.08.03 1,722
206736 우와 신화 아직도 활동하는군요?? +2 Lv.26 [탈퇴계정] 13.08.03 1,527
206735 몰입도를 확 떨어뜨리는 유치한 작명 +5 Lv.62 풍훈탑 13.08.03 1,860
206734 가장 객관화된 스포츠가 가장 의외성이 높다는건 아이러... +9 Lv.99 낙엽사묘정 13.08.03 2,097
206733 롤 하고 싶네요 +12 Lv.4 asterion 13.08.03 2,104
206732 글을 읽다가 덧글에 대해 푸념한 대목을 보며 생각이 많... +18 Lv.90 부정 13.08.03 1,812
206731 소설 장면인데요 약간 어설픈게 느껴져서 고칠점에 대해... +9 Lv.6 샤프샤프 13.08.03 1,674
206730 곧 혼자 살게 될 것 같네요. +9 Personacon 엔띠 13.08.03 2,151
206729 유료연재 과금방식 다양화가 되기 힘들까요? +5 Lv.99 곽일산 13.08.03 2,012
206728 재능이 있는 사람만 글을 잘쓰는 건 아닙니다. +4 Lv.12 옥천사 13.08.03 1,609
206727 오늘 소설을 써서 친구에게 보여줬습니다. +3 Lv.6 샤프샤프 13.08.03 1,576
206726 가장 헷갈리는 맞춤법 +11 Personacon 엔띠 13.08.03 2,39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