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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
13.08.03 09:54
조회
1,610

때때로 요새는 보기 드물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글에 관심이 생겨

취미로 또는 재미로 글을 쓰기 시작하신 초보 작가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자유연재란과 일반연재란을 통해 연재하시는 비출판 작가님들 대상으로

어떤 용기라도 심어드리고자...

 

 

 

'저벅,,저벅,,'

발 걸음을 멈추었다. 학교 가기가 싫다.

어제 처럼,,그제 처럼,,아니 지금까지 지내오던 일상처럼,,

또 일이 진행 될까봐 두렵다...

애들한테 맞으면 어떻하지,,

돈 뺏기면 어떻하지,,

그냥,,집으로 돌아갈까 라는 생각을 또 하곤한다,,

학교에 지각하지 않기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버스 정류장.. 같은 학교 교복을 입고있는 여자아이 한명이

서있다.. 나보다 큰키에,,준수한 외모,,

버스타면서 본적이 없는 얼굴이었다.. 버스가 왔다.

같은 버스를 타고 학교로 향했다.

'이번 정류장은 OO고등학교 입니다'

이 말을 들은 나,, 겁먹었다.. 두려운 학교생활때문에 말이다.

마치 지옥의 문 앞에 서있는것 같다...

 

 

 

위 글은 제가 05년도 8월에 처음 소설이란 걸 썼던 글의 1화 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형편없기 그지 없는 소설이라고 볼 수도 없는 글.

그러던 중 노력 끝에 그 후 1년 뒤에 책을 냈고 완결을 지었고, 또 한 번의 책을 냈습니다.

 

‘난 재능이 없나?’ ‘내 글은 재미가 없나?’ ‘글 쓰지 말까, 그냥 포기할까.’ 하는

자책감에 연중을 하는 그릇된 일은 안하시길 바랍니다. 저 글 역시 1년 끝에 결국 완결을 지었던 제 첫 작품이었습니다.

 

노력이라는 게 많은 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다양한 책(장르 구분을 떠나서) 많이 보시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고,

제일 중요한 건 어떤 글이든 꼭 한 번은 완결을 내보시라고 권유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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