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너목들 완결 났네용~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
13.08.02 11:17
조회
2,055

진짜 괜춘한 드라마 였어요.

물론 법적으론 무지한 제가 봐도 말이안되는 법정공방들이 많았습니다만....

(인터뷰보니까 국선변호사 감수도 받고 그랬다는데.... 증말.....)

그냥 전반적인 흐름이 상당히 좋았던듯...

막장요소는 많지만... 그것도 금방 처리해버리고...

 

거기다 좀 잔인한 생각이지만...

여주 어머니가 살아있었으면 오히려 이야기 진행이 어려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부모가 딸이 고등학생이라지만 남자애 델꼬 사는걸 이해해주었을까요?

주말 드라마 였으면 이부분만 가지고도 한 10화는 막장으로 끌고 갈수 있었을듯...

 

여튼 저는 원래 아이돌들 나와서 발연기해도

음? 잘모르겠는데...

막 이러던 사람이고... 연기파 배우들보고도 어디가 연기 잘한다는거지?

이럴정도였는데

 

너목들에 이보영씨 보니까 연기 잘한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었음... 진짜 표정변화가 다채롭네요. 표정으로 말해요~ 랄까

이보영씨가 아니었음 성공했을까 싶네요.

(글고보니 오늘 결혼한다고 기사 떴더군요.)

 

조연들도 연기 참 좋았구요.

윤상현씨도 서브남주의 특성이랄수 있는 굳건한 기둥이면서도 여주를 쿨하게 놔주는

그런 역할이 참 좋았어요.

뭐 굳이 역할상 오류를 꼽자면.... 경찰로 온갖 드러운 꼴 다 봤을텐데... 사람을 저렇게 믿을수 있나 좀 의문이 들긴 합니다만...

 

사실 전 마지막에 차변이랑 서검이랑 러브라인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는 안되네용... 한국 드라마 설정에 너무 빠져있는 생각이었던듯...

 

그리고 이 드라마가 성공한 요인은

제 생각에는 성장물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인 주인공인 짱변과 라이벌이랄수 있는 서검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져있으니까요.

 

드라마 적으로 말했을때 어린나이인 박수하가 인간적인 부분에선 짱변보다 위였는데...

나레이션처럼 어느순간 짱변이 훨씬더 인격적으로 성숙해졌죠.(현실이라면 꼭 박수하가 인간적으로 성숙했다고 볼순없지만.... 드라마상에서는 확실히 박수하가 초반에는 훨씬 성숙한 사람이었다고 생가합니다.)

그리고 차변도 굉장히 인간적으로 성숙한 사람이었고....

 

여주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잘 보여줬고.... 그런 그들을 남주들이 잘 뒷받침해줬으며,

정웅인씨의 살인마 연기.... 잘 살아있었던듯...(원래 죽는 역할이었다는데.... 실력으로 커버해서 끝까지 살림....)

 

간만에 참 멋진 드라마였어요.

똑같은 막장도 참 배치하기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는걸 알게 해준듯~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8.02 11:27
    No. 1

    저도 나름 만족했습니다.ㅎ

    후속도 기대 만땅이네요. 소지섭 공효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내용도 요즘 흔한 드라마의 그것이 아니기도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8.02 11:29
    No. 2

    극한지역의 오븐같은 환경을 극복하고 생존해 계시니 부럽습니다...
    울나라 드라마 정도는 반나절만에 중국 웹상에 올리나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8.02 11:30
    No. 3

    sbs 다시보기가 있잖아요.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3.08.02 11:34
    No. 4

    웹하드가 있잖아요.
    1000원이면 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8.02 11:35
    No. 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3.08.02 11:43
    No. 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8.02 11:49
    No. 7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3.08.02 11:53
    No. 8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Personacon 플라나니아
    작성일
    13.08.02 11:42
    No. 9

    저는 정웅인 변호 하는거 보고 작가에게 참 실망을 많이했네여..13화 이후부터는 그냥 마지못해 본 기분...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3.08.02 11:44
    No. 10

    저도 법정 싸움할때는 문제 많다고 봤지만....
    드라마가 퍼펙트하다는게 현실적으로 참 어렵다고 봐서
    그냥 넘겼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몰도비아
    작성일
    13.08.02 12:47
    No. 11

    4년 내내 장학금 받고 졸업한 법대생 남편은 손발 오글거려서 도저히 못보겠다고 선포하더군요 ㅋㅋㅋ

    그래도 나같은 무지렁이는 재미 있다고 보고 있었죠.

    2화 연장하면서 뭔가 훅 떨어진 느낌이 있어 좀 아쉽긴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땅위칼자국
    작성일
    13.08.02 15:29
    No. 12

    오글 오글한 장면과 키스신때문에 마탑의 대마법사로서
    주화입마에 빠질뻔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그래두
    재미있게 본거 같아유~ ㅎ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6755 집에 오니 할게 없네요. +3 Personacon 적안왕 13.08.04 1,542
206754 불닭볶음면 약해진듯. +6 Lv.57 아자씨 13.08.04 2,353
206753 스카이림 레전더리 에디션을 질렀습니다. +3 Lv.91 슬로피 13.08.04 2,081
206752 조언좀 부탁드려요.. +13 Lv.5 푸리푸리롱 13.08.04 1,857
206751 입원하고 퇴원하고옴 +2 Personacon 마존이 13.08.04 1,781
206750 보통 남자들은 +24 Lv.10 요하네 13.08.04 2,185
206749 제가 음모론을 좋아하는 게 어떻단 말입니까??!! +9 Personacon 엔띠 13.08.04 1,740
206748 남자가 귀여운 여자애를 좋아하는 게 어떻단 말입니까??!! +19 Lv.26 [탈퇴계정] 13.08.03 2,255
206747 요새 나는 왜 살지 하고 생각합니다 +39 Lv.27 Bibleray 13.08.03 2,566
206746 밑에 소꼽친구 글보고.... +4 Lv.97 윤필담 13.08.03 1,591
206745 왜 난 이런 소꿉친구가 없었을까? +14 Personacon []샤우드[] 13.08.03 2,680
206744 수련회. +6 Personacon 이설理雪 13.08.03 1,738
206743 추천하는 온라인게임 +9 Personacon []샤우드[] 13.08.03 2,798
206742 오늘 인간적으로 너무 덥네요. +4 Personacon 엔띠 13.08.03 1,755
206741 컴퓨터 잘 아시는 분 있나요? +9 Personacon 마스터펭귄 13.08.03 1,703
206740 아아 주말 출근 그 상쾌한 출근길 +3 Lv.76 새벽고양이 13.08.03 1,433
206739 아, 망했으요. +24 Lv.34 쏘르 13.08.03 1,906
206738 인생에서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하지만!! +13 Lv.25 시우(始友) 13.08.03 2,574
206737 기분 좋은 댓글, 작가를 행복하게 하는 댓글, 필요한 댓... +5 Lv.18 꿈의도서관 13.08.03 1,722
206736 우와 신화 아직도 활동하는군요?? +2 Lv.26 [탈퇴계정] 13.08.03 1,527
206735 몰입도를 확 떨어뜨리는 유치한 작명 +5 Lv.62 풍훈탑 13.08.03 1,860
206734 가장 객관화된 스포츠가 가장 의외성이 높다는건 아이러... +9 Lv.99 낙엽사묘정 13.08.03 2,097
206733 롤 하고 싶네요 +12 Lv.4 asterion 13.08.03 2,104
206732 글을 읽다가 덧글에 대해 푸념한 대목을 보며 생각이 많... +18 Lv.90 부정 13.08.03 1,812
206731 소설 장면인데요 약간 어설픈게 느껴져서 고칠점에 대해... +9 Lv.6 샤프샤프 13.08.03 1,674
206730 곧 혼자 살게 될 것 같네요. +9 Personacon 엔띠 13.08.03 2,151
206729 유료연재 과금방식 다양화가 되기 힘들까요? +5 Lv.99 곽일산 13.08.03 2,012
206728 재능이 있는 사람만 글을 잘쓰는 건 아닙니다. +4 Lv.12 옥천사 13.08.03 1,609
206727 오늘 소설을 써서 친구에게 보여줬습니다. +3 Lv.6 샤프샤프 13.08.03 1,576
206726 가장 헷갈리는 맞춤법 +11 Personacon 엔띠 13.08.03 2,39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