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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
13.08.05 17:36
조회
2,226

제가 휴가 중 고향에 가서 옺닭을 먹었다가 알레르기 증세가 나왔는데요.

이게 일주일 전 사정이고, 병원 가서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바르고 했는데도 현재 일주일 가까이 몸에 두드러기 증세와 가려움 그리고 붉은 반점이나 기운이 온 몸을 옮겨다니면서 나고 있어요. 그리고 이게 안긁으면 간지럽고 긁으면 쓰리고 아픕니다. 그리고 최대한 참으려고 하는데, 붉은 기운은 온 몸 사방으로 퍼져서 사방으로 두드러기 증세도 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거 다시 병원 가봐야 하는 건가요? 아님 이런 증세 어느정도 지속되다가 없어지는 건가요? 약은 지속적으로 바르고 있습니다. 먹는 약은 다 떨어졌고요.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8.05 17:41
    No. 1

    의료지식은 없지만,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를 앓아본 환자로서..ㅎ; 예전에 시골에서 옻나무 건드려서 옻도 종종 올랐었죠..

    보통은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는 원인이 사라지면 금방 사그라 듭니다. 1주일 전보다 지금 상태가 호전되었다면 기다려 보시는것도 괜찮고요. 그때나 지금이나 별차도가 없다 하시면 병원에 다시 들리시는게 맞을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8.05 17:44
    No. 2

    그리고 그런 종류의 증세는 병원에서도 딱히 정확한 처방을 해주지는 못할겁니다. 스테로이드성 연고나 진통제? 등등이 전부일듯하네요.

    아마 여름이라 땀도 많고 피부에 습도도 높고 해서 오래가는 상황인듯도 하네요. 자주 씻어주시고 최대한 시원하게 온도를 낮춰주시면 차도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3.08.05 17:47
    No. 3

    하루에 샤워만 3번씩 하고 있고 최대한 안움직이고 에어컨 있는 시원한 곳만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좀 나아진건지 아닌지 애매해서 질문하게 된겁니다.
    원래 처음 시작은 어깨위 목부분과 무릎 뒷부분 배 팔꿈치 앞 부분 이렇게만 증상이 있었는데 주사맞고 약먹고 바르고 했더니 그 부분이 아직도 붉지만 가렵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붉어지는 증상과 두드러기 증상 가려움 증상이 온 몸으로 퍼져나가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다른 부분의 간지럼은 나아지는데 새로 생겨난 부분은 간지럽다가 좀 시간 지나면 다시 붉어지고 두드러기 난 증상만 제외하곤 사라지고 있어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3.08.05 17:48
    No. 4

    아 초반에 적은 부분만 알레르기 있을 때에는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가려움과 고통이 심했습니다. 열도 많이 올라왔고요. 그런데 지금은 가만히 있어도 못견딜 정도로 간지럽거나 고통이 심하거나 열이 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8.05 17:52
    No. 5

    병원 주사는 항히스타민? 아마 그런쪽일거고요. 연고는 스테로이드 같은 거라서 증상을 잠시 완화시켜주는것이 전부일거예요. 그러니 좀 강하게 옻이 올랐다면 병원에 가셔서 주사 한번 더 맞으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계속 바르면 안좋다고도 하니까, 가려워도 좀 참으시라는 것 밖에는...ㅎ;
    저도 집먼지 진득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두드러기가 목아래부터 엉덩이 부근 까지 상체 전체를 뒤덮은 적이 있었거든요. 대청소하고 방에 약치고, 최대한 안긁고 자주 씻고 시원하게 해주니 한 열흘정도 지나니 사그라 들러라고요.
    옻도 자주 오르면 금방 낫는데, 첨 오를때는 정말 고생합니다. 그믐달아래님도 아마 옻알레르기가 처음이시라 더 심하신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3.08.05 17:56
    No. 6

    네 그렇군요. 카페로열님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옺을 먹어보기 전까지는 알레르기를 겪어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요. 만져서는 알레르기 증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먹게 되었는데 먹고 나니 바로 확 올라오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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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곁가지엽끼
    작성일
    13.08.05 18:39
    No. 7

    요즘은 알레르기 증상을 체크해 주는 곳이 많이 생겼습니다.
    무턱대고 "알레르기 반응이 나오는데 어떤 알레르기로 반응하는지 알고 싶다"고 병원에 찾아가서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하시는 것이 더 빠릅니다.
    각종 알레르기 에 대한 항처방이 더 정확하게 나타나고요 어떤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명확하게 알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3.08.05 20:45
    No. 8

    '무턱대고'는 보통, 뒤에 ~하지말라는 내용이 오는걸로 알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엽끼
    작성일
    13.08.07 17:55
    No. 9

    "무턱대고"는 보통 [대책]이나 [방편]이 없이 "아무생각없이 하는 행위"를 뜻하는 단어로 알고 있습니다.
    굳이 "~~하지 말아라" 하는 의미를 추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3.08.05 21:55
    No. 10

    앨러지 항원 체크는 이미 '옻'이라는 항원이 확정되어 있으니 의미는 없구요.

    일단 2주까지 증상이 서서히 소멸하는것은 '일반적'인 옻의 해독과정일수 있습니다. 양방에서 먹는약이나 바르는 약으로 어느 정도 호전되었다면 그렇게 심한 옻독은 아닐수 있습니다. 불편하시다면 약을 좀더 처방받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자 그런데 이게 2주가 넘어서까지 계속 증상이 남는 괴랄한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들은 케이스로는 1년 넘게 가는 경우도 있었고 10년 넘는 전설적인 케이스까지 있었습니다 --;)
    그런 만성형인 경우에 또 계속 양방쪽에서 스테로이드를 쓰기에는 좀 부담이 되겠지요.
    그런 경우에는 이제 알러지 정도가 아니라 중독이라고 여겨서 치료 하는 방식이 있겠지요 침으로 열을 내리거나 소양감 부위에 사혈도 하고 그러면 좋아집니다. 한약도 병행하구요.

    그런데 이렇게 만성이 된 시점에서 주의해야 할건 뭐 주위에서 듣고 칠해목(효과는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습니다)등등의 뭐랄까 강한 효과가 있는 류의 약재를 이것 저것 써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좀 그렇습니다.
    (칠해목 사이드 이야기가 종종 들려서 조심스러워서 하는 말입니다.)

    딱히 사이드가 없는류의 처방 몇가지 (써서 효과 있으면 좋고 약재 구성상 그리 큰 사이드도 없을만한걸로만) 소개 한다면..
    가려운데다 들깨기름을 바른다. 계란물을 바른다 등등이 있겠네요.

    뭐 고전에 보면 게 이야기도 나오는데 혹 모르니 꽃게탕이라도 (맵게 하면 열이 오를수 있으니 된장양념으로 ) 한번 해드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옻 올라서 기분도 안좋으니 최소한 맛있는거라도 먹게 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3.08.05 22:21
    No. 11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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