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자면 액티비전&블리자드죠. 2007년 블리자드의 모회사 비벤디가 액티비전을 인수했으니까요. 2007년 당시만 해도 연매출 3조 5천억 원으로 공룡 기업 EA를 압도하는 최강 게임사였고, 지금도 최강 게임사 맞습니다.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만 살펴봐도 후덜덜합니다. 약간만 소개해도 뭐....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말이 필요한가요. 후속작이 발매될 때마다 폭발적인 당일 매출 기록을 써주는 프랜차이즈입니다. 참고로 모던워페어3의 당일 판매량은 약 650만장,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가 발매 당일 100만장 나갔던 걸 생각하면 괴물 중에 괴물 프랜차이즈죠. (하루만 빤짝 뜨고 마는 게임도 아니고요. 모던워페어2, 3 둘 다 2천만 장 이상 판매했으니)
물론 전작과 후속작의 차별성이 약하다는 약점이 있긴 하지만, ‘콜옵은 일단 플레이해보고 맛보든 까보든 해보자’는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당분간은 좋은 성적을 유지할 겁니다.
...근데 이번에 Xbox 차세대 기종 나오잖아? 하드웨어 성능 업글된 것만큼 게임 그래픽도 업그레이드할 거잖아?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기술적으로는 ‘훨씬 더 개선된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돈을 쓸어담는 기염을 토할 가능성도 높아지는 거고요.
스카이랜더: 액티비전의 판매량 1위 프랜차이즈. 이 게임은 제가 제대로 다룬 적이 없어서 나중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첫 문장만으로 충분한 거 같고.
WOW: 뭐.. 나온지 오래 돼서 예전만큼의 기염을 토하지는 않습니다. 작년 유료회원이 860만 명, 올해 1분기는 830만 명. 유료회원이 10% 단위로 줄어드니 블리자드가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근데 말이 줄어드는 거지 유료회원 830만명이 무슨 애 이름도 아니고 (.....)
디아블로3: 발매 당일 350만 장, 2012년 판매량은 1,200만장이었습니다. 서버 문제, 버그, 운영 때문에 헬게이트를 연 듯한 평가(....)를 받았지만. 상업적으로 성공했다는 건 인정해줄만한 타이틀입니다.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는 누적 판매량이 500만 장 이상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군단의 심장은 올해말 제대로 된 누적 판매량이 공개되겠죠. 일단 발매 후 48시간 후에 100만 장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외 대기 중인 신작들.
(떡밥만 풀고 있는 타이탄은 뺀다 치더라도)
헤일로 시리즈를 개발한 번지 스튜디오가 사활을 걸고 만들고 오픈월드 게임 ‘데스티니’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지적재산권을 이용해 개발한 카드 배틀 게임 하스 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블리자드의 모든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AOS 블리자드 올스타즈.
여튼 상업적으로 성공한 타이틀+ 기대작으로 꼽히는 개발중인 게임들을 갖추고 있는 회사입니다. 아무리 IT업계가 변화가 크다 하지만, 아직 별다른 삽질을 하지 않은 회사 보고 망한다 망한다 하는 건 너무 하지 않습니까...?;;; 최소한 뉴스라도 찾아보고 이야기하세요.
덧1) 아, 만약 관심을 끌고 싶으신 거라면 꽤나 괜찮은 주제는 될 수 있습니다. 허나 십중팔구 신뢰도/호감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겁니다.
뭐 그런 상황을 즐기는 취향이시라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존중하긴 힘들 거 같네요.
덧2) 아 젠장 일 때문에 손도 못댄 소설 써야 하는데 내가 뭐하고 있는거야 이젠 나도 모르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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