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님이 옵티머스g 프로를 일시불로 사셨네요;

약 95만원이라는데 이거 소위 호갱된 건가요.

오늘 사오셨는데...

 

저도 최신 폰 가격을 모르는데 100만원 돈 가까이 되는 거 보니 괜히 당한 건가 싶고.

혹시 휴대폰 좀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플라워]

g프로 치고는 좀 비싼 거 같은데......

[취준]

저도 살려고 알아봤었는데... 95만 원이면 비싸게 사셨네요.
계약 7일 안인가 며칠 안에 취소할 수 있으니까 하시고요....
네이버에 버스폰 까페 치셔서 가입하고 물량을 기다리시던가
번호이동으로 대리점 이곳저곳 다녀보세요.
옵G는 대략 40 중반 정도 하는 것 같고요 정말 싸면 20정도에도 되더라고요
95만이면... 차라리 갤3 같은 걸로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쩝.

[돌아옴]

갤3보단 좋아요

[디메이져]

옵G가 갤3보다 좋은데 옵G보다 좋은 옵G프로라면 할 말 필요도 없죠.

[취준]

저도 그건 알죠 -_- 가격대비 성능을 말 한 거였습니다.

[비비참참]

일시불로 사시면... 아마 요금제도 할인이 안돼실텐데요
한번 알아보시는게...

[빡글러]

아버지가 요금제에 묶이는 걸 워낙 싫어하셔서 요금제 할인은 스스로 포기하신 거고 현금 일시불려 산 겁니다. 다만 금액이 너무 쌘 게 아닌가 싶어서요.

[김서래]

일시불 가격은 출고가가 맞고요..
할인은 약정여부, 기변/번호이동/신규 , 요금제 가격 에 따라 할인율 결정된다고 보심됩니다.
일시불은 보통 통신사에 안묶이려고 선택하죠.. 특정요금제에 묶이는것때문에 선택하지는 않습니다.

[다카나]

인터넷으로 사는거랑 비교하면 당연히 비싼거지만
원래 휴대폰은 오프라인으로 사면 1.5~2배 정도 비싼거야 당연하다고 할 정도니까요.
어른들이 뭐 사는데 말도 안하고 그냥 사오시면 그냥 가격 안묻는게 속편한데 말이죠.
인터넷을 기준으로 보는 저희들은 무조건 비싸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그냥 반품하고 인터넷으로 더 싸게 사요. 라고 했을 때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그냥 쓴다고 하시죠... ㅜㅜ

[제주노랑귤]

요즘 보조금 정부에서 단속해서 비싸졌어요 . 가장 비쌀때 사셨네요;;
그래도 95만원은 너무 비싸네요; 차라리 본사 홈페이지에서 사도 저 가격은 아닐텐데.
14일 이내에 환불 가능하니 알아보시고 다시 사시던가 하세요~

[난감]

비싸게 사셨더라도 바가지 왕창 쓴거 아니면, 그냥 말씀 안드리는것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거 비싸게 주고 산거래요. 인터넷에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사면 싸데요..' 라고 말을 해드리고 나서 결국 안바꾸는 상황이 된다면 괜히 기분만 안좋아질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니깐요.
짜가님이 나서서 확실히 환불받고 시간내서 알아보고 사드릴거라면 모르겠는데, 2~30만원 아낄려고 1~2일 시간 투자 하는게 더 손해 날수도 있어요.
제가 물건 살때 이리저리 재고 싼거 찾고 그런 스타일이고, 친구가 물건을 살때 과감히 지르는 스타일인데 (필요한 물건을 산다고 했을때) 지나고 보면, 좀 비싸게 주고 샀더라도 친구 스타일이 오히려 더 나은 경우도 많더라구요.
결론은 좀 비싸더라도 기분좋게 쓰시면 그걸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석박사]

한 3~4일정도 하루에 한시간에서 많으면 두시간까지 투자하면 이 경우엔 40만원정도 아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정도 시간 투자가 손해일 수 있을까요? 학생이시라면 이게 손해이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물건은 안 그런데, 컴퓨터나 핸드폰 같은 물건은 바가지를 40만원 50만원씩 때려버리기 때문에 그냥 모르고 사는게 더 나은 경우는 아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거의 없습니다. 모르는 사람도 간단하게 말해서 40만원 더 내는거다 라고 말하면 '에이 설마 진짜 40만원을 더 내겠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는거지 진짜 40만원 더 내는거 알면 좀 복잡해도 시간 투자하는 길 택할겁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에이 진짜 40만원을 더 내겠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로 40만원 더 냅니다.

[석박사]

지금 보니까 30만원이네요. 30만원 아낄 수 있으면 몇시간 투자 하는게 낫지요.
물론 다 한다 쳐도 글쓰신 분이 대신 해드려야겠죠;;

[Snowsky]

위약금 지원 그런 거 없으면, 환불 하시는 게 좋습니다.
1. 기기에 문제 있다고 꼬투리를 잡는다. 자꾸 다운 먹고 통화가 안된다. 사운드가 불량이다. 모니터에 대면 삐 소리가 난다.
2. 큰 소리로 대리점 가서 따진다.
3. 진상 되면 그냥 환불시켜준다.

[Snowsky]

진상되면 귀찮아서 환불해 줍니다. 참고로 제가 진상중의 진상입니다.

[지드]

아버님이 뭐 묶이는 것도 싫어하고 그러시면 그냥 삼큼하게 넘어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보고 깍는거 싫어하는 분도 있어서요.. 이만큼 비싼거 샀다는 묘한 자부심을 갖고 계실 수도 있고.. 뭐 의향을 살짝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