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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3.04.05 23:45
조회
1,601

씻을 때.

 

저는 한 여름에도 뜨거운 물로 씻는 사람입니다.

차가운 물로 씻은 것은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무리 더워도 씻는 것은 뜨거운 물로 씻습니다.

 

근데 군대 있을 때는 한 겨울에 찬 물,

한 겨울에 야외 훈련 나가서 뜨거운 물로 목욕을 했지요.

(물 한 바가지 붓고 바람 한 번 불면 얼어붙음)

 

정말로 내가 군대를 다녀왔다는 사실이 놀랍다.

믿을 수가 없다.


Comment ' 18

  • 작성자
    Lv.12 악마왕자
    작성일
    13.04.05 23:50
    No. 1

    공갑100%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고검(孤劒)
    작성일
    13.04.05 23:53
    No. 2

    헐 씻으셨나요?..
    저희능 14박15일 내내 물티슈로만 닦고
    이도 진짜 4일에 한 번 제가 병장짬되서
    간부들한테 넉살좋게 들이대서 닦았는데=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4.05 23:55
    No. 3

    진짜 레알 야외훈련이 아니라...서 말이죠...
    부대가 조금 그래요...
    혹한기를 춥다고 영내에서 했으니 더 이상 말 필요한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13.04.06 00:05
    No. 4

    그것도 부대별로 다르지요. 저는 화학대 근무했는데, 부대에 물차와 보일러를 보유한 제독차가 십여대 있어서 샤워기보급이 부대의 존재 목적이었지요 ㅋㅋㅋㅋ
    그래서 씼는 것도 항상 24인용 천막에 샤워세트 완전 구비!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3.04.06 00:02
    No. 5

    진짜 공감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그떄 어떻게 견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13.04.06 00:02
    No. 6

    저도 공감. 그때는 영하 20도에서 얼음같은 지하수로도 샤워했는데 지금은......-ㅅ-;;
    그런데 생각해보면 안할 수 있는데 굳이 고통을 자처할 필요는 없지요 ㄲㄲㄲ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뽀이뽀로밀
    작성일
    13.04.06 00:02
    No. 7

    전 1Km만 걸어도 발이 아플때 실감합니다. 이런 내가 군대를 갔다 왔다니 믿을 수가 없다. ㅇㅁ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3.04.06 00:31
    No. 8

    군화 신으면 너무 힘들어요...
    전경 출신이라 그런가 싶기도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3.04.06 01:47
    No. 9

    행군 최소 10번은 한것 같네요..

    그래서 발에 굳은살있고 전투화(저희는 군화라고 않불렀네요)가 완전 발에 맞춰서 커스터마이징 되버린
    현실 이었죠ㅠㅠ

    말년에 완전군장하고서도 부대 복귀해도 체력이 썡쌩했었는데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3.04.06 01:55
    No. 10

    전의경은 기동화라고 그래요ㅋ
    실제 시위 나갈 때, 혹은 검열훈련할 때(지방경찰청, 본청에 보여주기 위한 훈련-화염병이나 돌을 던지기도 함) 위주로 신는 터라, 아무래도 육군처럼 계속 신지는 않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3.04.06 00:47
    No. 11

    아....... 여자저차 일은 많았지만 어쩃든 정말 제대했다는게 중요하죠
    저도 그걸생각하니 가슴벅차려하네요. 아 난 제대했다. 더이상 현역이 아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4.06 00:49
    No. 12

    여기서 잠꼬대 하시면 안 됩니다.
    오늘 자고 내일 복귀하셔야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3.04.06 01:03
    No. 13

    전 그런꿈도 안꿔요 ㅋㅋㅋㅋㅋㅋㅋ 제대 안했으면 북한관련해서 김정은 욕이나 하고있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3.04.06 01:45
    No. 14

    여름에 훈련나가서 물티슈도 없어서 땀에쩔은 옷을 돌려입었었죠 샤워도 못하고 그나마 1주일 훈련중에
    4일차에 한번씻게해줬지만 땀에 쩔은 옷은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짜증 제대로였죠

    군대 참 밖에서 생각하면 절대 못할것 같은것도 후임,선임 같이있으니까 참는것 같네요

    제일 생각나는건 그때가 가을쯤 일교차 클떄 대종이었던가 훈련나가서 행군해서 작계지로 갈때
    아침이고 더워서 옷을 시원하게 입고서 작계지서 군장을 모아놓고 공격하러이동했는데

    아글쎄 도착해보니 저녁 그리고 바람은 무지하게불지 날씨는 엄청나게 춥지 땀난거 식으니까 더춥고

    그래서 생각해낸게 소대원들이 동그랗게 원을 만들어서 껴안고있었는데 정말 사람체온이 그렇게 따뜻한지 처음 알았죠. 그리고 이게 동료애구나 그런걸 느겼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3.04.06 01:54
    No. 15

    gop 에서는 세바가지 샤워란것도 하죠 그냥 물이 귀함 산꼭대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디
    작성일
    13.04.06 04:45
    No. 16

    전 훈련소때 보급잘못받은게 제일 기억남는군요.
    제가 속옷 치수 잘 안보고 넉넉하게 입는 편이라서 보급받을때 치수 잘못말했는데 한치수씩 작은거라서 망함ㅋㅋㅋ 거기다 의무대입원해서 훈련도 제대로 못받고 2달동안 훈련소있어서 더 망했었던 사건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3.04.06 06:26
    No. 17

    흠.. 난 군대 너무 편하게 다녀와서.. 고생한 기억이라곤.. 술먹고 다음날 해장 해야 하는데 수요일이라. 햄버거 나왔을때.. 그떄만 힘들었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어둠의조이
    작성일
    13.04.06 09:52
    No. 18

    빠빠빠빠바 빠빠라바빠 빠빠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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