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을 다 읽도록 아직 이 만화의 기본 설정도 파악이 안 된다.
요즘 만화가 이렇게 스토리 진행이 느려서야....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ㅡ
이 만화에선 로봇에 감정이 있다고 설정하고 있다.
아울러, 그런 로봇들에게 인간과 대등한 권리를 누리고 살게 만드는 법안을 추진한 로봇 해방론자가 잠깐 등장하고 있고....
노예해방운동, 환경운동, 여성해방운동, 동물보호운동, 노동운동....
이런 운동들의 연장선에 로봇해방운동을 놓는 모양인데, 이건 오류라고 생각한다.
뭐니 뭐니 해도 생명과 기계가 같을 수는 없는 것이다.
기계는 사물이다.
로봇이 감정을 표현하더라도 그건 진짜 감정일 수는 없다.
이런 류의 상황이 주어지면 이렇게 반응하라.... 하고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을 뿐이다.
그런 의사 감정을 진정한 감정으로 혼동하고 인간과 혼동하는 것은 어리석음 외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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