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여 문주님은 이번 사태로 문피아의 논쟁의 중심이 되어버린 후배 작가들의 이름조차 제대로 모르시오.
강호 초출은 언제나 음약을 먹곤 하던, 지금와서 생각하면 참 큰일날 이야기를 쓰던 그 시절에.. 거대문파의 문주라고 하여 강호 초출 협객은 이름조차 기억하지 않는 자를 요즘 협객은 무섭다는 걸 알려주기 위한 희생양으로 보내버린 이만 해도 서울서 부산까지 한줄로 세운다고 치면 그중 문주께서 끼워넣은 자도 아마 경기도 외각까진 진출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별 이상한 사건으로 별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구나 라고 넘기기에는 이제 막 글을 쓰기 시작한 후배 작가들에게는 너무 큰 일이 아닌지. 그리고 그걸 알았던 몰랐던 최소한 후배 작가들의 이름과 작품을 한번 정도 불러주는 건 선배 고수로서의 당연한 여유가 아닌가 하오...
하긴 강호의 도리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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