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롤 경기들 보면서 생각하는 거지만 애니비아를 고르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물론 파밍 좋기야 하지만 다른 파밍 좋은 미드 챔프들도 많고,
한타에서 큰 존재감이라던가 큰 좋은 점을 모르겠네요.
벽 잘쓰면 먹고 들어가지만, 상대도 바보가 아닌 이상 벽이 정말 잘나오는 경기는 한경기에 많아봤자 두판?
후반에 보면 다들 애니비아 궁은 그냥 체력 리젠만 안되는 장소 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젠 더티파밍도 빡셔져서 아무리 생각해도 별론 거 같아요. 데미지가 우월한 것도 아니고, 파밍과 벽 하나 생각하기엔 다른 챔프가 훨씬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다이애나나 카타리나 같은 초중반 캐리력 강한 챔프도 아니고
라이즈나 카서스처럼 성장하면 미친 캐리를 보여주는 챔프도 아니고
오리아나나 트페처럼 한타 하나하나에 엄청난 영향력을 주는 챔프도 아닌 것 같아요.
어떻게보면 서폿2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벽 생성이라던가 궁극이라던가 누누같은 슬로우라던가
프로들의 경기에선 특히나 애니비아는 벽 말고는 영 별론 거 같습니다.
아무리 프로들이 잘해서 그렇다지만 프로가 만진 애니비아도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을 정도면 일반 게임에서도 별로일 거 같네요.
...;; 애니비아 왜 하는 거죠?
딱! 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적절한 것 없나요?
파밍밖에 없는 건가?
물론 벽 생성도 엄청 좋은 것 같지만 벽을 찍는게 너무 느리다보니 초반 벽은 뭐 길막하곤 전혀 연관없어 보이고.. 만렙쯤 되야 아 벽 좀 많이 무섭네 생각들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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