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할때 욕하는 애들 이해가 안가서 "그래, 내가 못하니까.... 너는 짖어라 나는 열심히 할게" 마인드 였거든요. 제가 예전에 카오스 하면서 느끼는건데, 내가 못해서 상대방 도시락 되는이 그냥 안죽는게 팀에 도움이 되는 겁니다.
어제 롤을 하는데, 상대방 영웅이 잘하길래 죽을거 같아서 그냥 라인만 지켰거든요. 그래서 견제를 거의 못했죠. 어쨰든, 저는 안죽었는데, 우리편이 상대방 영웅이 왜이렇게 잘 컸냐고 저한테 욕을 엄청 하더군요. 그렇게 꼬투리 하나 잡더니 그때부터 뭐만 있으면 자꾸 욕을 해대니..... 또 한번은 초반에 제가 봇 라인에서 정글 쪽에 있는 풀숲에 있었는데 저 멀리서 블츠가 땡기기 하더군요. 당연히 그냥 한번 땡겨 본건데 제가 걸려서 죽었죠. 우리편들, 이때다 싶은지 쌍욕을 퍼붇더군요.
그런데 그판, 제가 영웅되서 다 쓸어 버렸습니다. 40킬 중에서 반 이상을 제가 킬 했거든요. 욕해보라고 하니까 그냥 가만히 있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롤에서 욕하는 사람들은.... 뭔가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거 같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받은 모든 스트레스 인터넷에서 욕으로 배출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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