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명실공히 정담의 커플인 데스노트님과 마아카lonely님의 예상 스토리를 써봤습니다. 일인칭 시점으로 갈 건데요. 일단 글자 순으로 데슨노트님부터...
그럼 시작!
마아카로니 : 안! 생! 겨! 요!
데스노트 : 생! 겨! 요!
마아카로니 : 그건 님 생각이실 뿐! 안생깁니다!
"아, 이 사람이... 긍정적으로 생각좀 하지!"
데스노트 : 안생긴다고 하면 안생겨요! 그러니까 생깁니다!
매일 이 님은 부정적으로 생각하신다. 매일 껀수만 잡히면 안생긴다, 안생긴다만 반복하고... 안생긴다, 안생긴다 하면 정말로 안생긴다고! 생긴다 생긴다 해야 생긴다고 나는 믿고있다.
마아카로니 : 다른 사람은 몰라도 데노삼촌은 안! 생! 겨! 요!
이 사람이...
데스노트 : 안생기는건 로니형이겠죠!
패러디 : 둘 다 안생겨요! 깔깔깔깔
"이 사람은 또 뭐야"
정담인 : 역시 데스노트님과 마아카로니님은... (발그레)
뭐, 뭐라고!
데스노트 : 그게 무슨 뜻이죠!
뭐 이런 식으로, 우리는 매일 티격태격했다. 재미 없다고는 말 못하지만, 제발 같이 엮지는 말라고!
그렇게 싸우던 어느날... 마아카로니님은, 사라졌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삼일이 지나도 마아카로니님은 보이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있는 듯 했지만 나는 왠지 모르게 제일 먼저 깨달았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음?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뭐 며칠 접속 안한다고 뭔 일이 생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다. 사실 며칠 접속 안한다고 내가 신경쓸 이유는 없지 않은가. 뭐 지금껏 접속하지 않았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올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그런 내 생각과는 다르게... 그는 계속 접속하지 않았다.
하루가 지났다. 이제 사일째 접속하지 않은 마아카로니님. 왠지 계속 신경이 쓰이지만 애써 무시했다.
이틀이 지났다. 이제 오일째 접속하지 않은 마아카로니님. 어디 아픈건가? 하는 생각이 치밀어오른다. 내가 왜 신경을 쓰는건지. 하고 애써서 신경을 끊어보아도 계속 생각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삼일이 지났다. 이제 육일째 접속하지 않은 마아카로니님. ... 그래! 나 걱정한다!
대체 무슨 일이 있기에 일주일이 지나도록 접속을 안하시는 것일까? 어디가 심하게 아프신건가? 사고라도 났나? ... 혹시 인신매매?!
"아-아! 내가 왜 이러는거야!"
머리를 감싸쥐고 책상에 얼굴을 처박아보아도 걱정은 내 머리에서 떠날 생각을 않는다. 이제는 하루종일 모니터 앞을 떠날 수가 없다. 정확히는 정담을 떠나지를 못했다.
방금도 마아카로니님 어디 가셧나요? 라는 글을 썼다가 바로 삭제했다.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를 모르겠다.
그렇게 하루가 지났다. 나는 오늘도 모니터 앞에 하염없이 앉아있다. 왜떠날 수 없는지는... 아아! 모르는거야! 나는 몰르는거라고!
그렇게 소리없는 아우성을 내지르고 있을 때, 글이 올라왔다. 돌아왔다는 내용의, 마아카로니님이 올린 글. 나는 모든 생각을 접어두고 번개같이 글을 클릭해서 댓글을 달았다.
데스노트 : 일주일동안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얼마 안가 답하는 마아카로니님.
마아카로니님 : 아뇨 ㅋㅋ 별 일 없었어요 데노삼촌
별 일이 없는건가?
데스노트 : 어디 아프신 줄 알았잖아요!
마아카로니 : 올ㅋ 데노삼촌 저 걱정하셨어요?
"무, 무슨! 무슨 소리야!"
데스노트 : 아뇨! 님을 왜 걱정해요!
패러디 : 안했다구요? 깔깔깔깔
"이 사람은 또 뭐야"
뭐, 별 일운 없었다니까 다행이다 싶다. 건강하면 다행인거지.
이제 돌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왠지 모르게 잃어버린 퍼즐 조각을 찾아낸 느낌이다. 걱정 안한다, 걱정 안한다 하지만... 입가에 걸린 미소를 지우지는 읺았다.
깔깔깔깔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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