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오전마다 반복적으로 들려오는 이상한 노래 소리에 아주 환장할 지경입니다. 대충 나는야~ XXX 될거야~ 나는야~ XXX 할거야~ 뭐 이런 내용인 거 같은데…… 이게 하루이틀이 아니라 벌써 몇 주째인데다가, 하루 한 번도 아니고 수십번씩 튼다는 게 문제입니다. 계속 듣다보니 제가 정신이 이상해질 것만 같아요.
근데 더 큰 문제는.
대체 어디서 트는 건지 알 수가 없다는 겁니다. 용의선상이 너무 넓어요.
1. 아파트 앞의 중/고등학교 : 두 학교가 같이 붙어있는데, 리듬이나 가사가 동요에 가까운 걸로 봐서는 중학교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정확하진 않습니다.
2. 같은 아파트 단지 내의 알 수 없는 집 : 이 경우 문제가 아주 복잡해집니다. 노래가 동요인 것으로 보아, 아이를 키우는 집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런 집이 한둘이어야죠. 그렇다고 여름인데 시끄러우니 창문 좀 닫고 틀어달라고 할 수도 없고, 저희 집이 닫고 있을 수도 없고(저도 더워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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