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신랑에게 맞고사는 여자친구

작성자
Lv.64 돌법사
작성
12.06.09 13:57
조회
1,387

제가 아는 여자가 결혼을해서 애가 셋.

그런데 문제는 신랑이 툭하면 폭력을 쓴다고하네요.

친정 식구들하구 노는것도 싫어하고

여자의 친동생들이 집에 놀러와있으면

보자마자 인상쓰고 방으로 들어가 안나오거나

말없이 나가서 새벽에나 들어온다네요.

대화도없고 말대꾸하면 주먹이 나오니 말도 제대로

못하고 산다며 제게 하소연을 합니다.

그런데 답답하지만 이해되는게

여자가 너무 착하고 마음이 여려서 이혼이란 말을 꺼내지도 못하고

신랑에게 반발도 제대로 못한다는겁니다.

친정식구들은 아버지가 알까봐 쉬쉬하며

여자보고 참고 살라고 한다네요.

여자쪽 식구들중에 아버지 빼고 다들 알고있답니다.

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혼 말고는 답이 없는데

애가 셋이라 그것두 힘들고 고민고민 하다가

이렇게 올립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Comment ' 23

  • 작성자
    Lv.16 남궁남궁
    작성일
    12.06.09 14:01
    No. 1

    정확한 사정을 모르는 제가 이런말씀 드려도 괜찮을 지 모르겠지만
    이런 환경에서 자란 자녀들은 어릴때부터 스트레스가 엄청날 꺼 같아요.
    이혼말곤 답이 없을 꺼 같네요.

    에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12.06.09 14:05
    No. 2

    아이가 셋이나 있으니 만큼..양육을 친구 분께서 하게 된다면 이혼을 제대로 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폭력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확보한 다음에 이혼 때 위자료 신청을 해야겠죠.
    폭력은 동등한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래 위치에 있는 사람이 뭐라고 하니까 화가 나서 폭력을 쓰는 거죠. 인격 자체를 무시하는 겁니다. 이혼 말고는 뚜렷한 답이 없어보이네요. 이혼이 정답이란 건 아니지만, 최선일 듯 합니다.
    아니면 최소한 그런 어필이라도 해서 더 이상 무시받으면서 사는 것 만큼은 그만두어야겠죠. 근데 이해된다는 말씀은 좀 보기 그렇네요. 친구라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6.09 14:06
    No. 3

    최선의 방안은 가정 상담과 정신과 치료를 통해서 차근차근 고쳐나가는 것이지만,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부를 수는 없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2.06.09 14:07
    No. 4

    여자분 아버님이 아셔야 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2.06.09 14:11
    No. 5

    아.......
    가만히만 있으면 해결이 안될 문제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2.06.09 14:13
    No. 6

    이 정도라면 이혼을 하고 난 뒤에도 편안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6.09 14:17
    No. 7

    정담에서는 답을 얻을 수 없는 문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박건형
    작성일
    12.06.09 14:52
    No. 8

    이혼해야 할 문제입니다;
    폭력은 안 바뀌죠.
    인간의 본성이 쉽게 안 바뀌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헤리엇
    작성일
    12.06.09 15:03
    No. 9

    애를 위해서라면 참고 사는 게 아니라 이혼하는 게 맞죠. 폭력 가정에서 애가 뭘보고 크겠어요. 엄마 맞는 모습 보고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玉靈
    작성일
    12.06.09 15:04
    No. 10

    상담과 정신과 치료가 차선, 최선은 이혼.
    폭력이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魔羅
    작성일
    12.06.09 15:09
    No. 11

    이혼이 가능합니다.
    변호사랑 상담받으셔도 되는데
    보통 진단서 끊고 폭력 건으로인한 이혼소송 진행하시면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서하루
    작성일
    12.06.09 15:15
    No. 12

    쉬쉬하는 친정 가족들은 자라날 아이들에게 독이고 상처입니다. 저희 사촌형들이 그런 케이스였는데, 자신들을 폭력에 방치한 가족들이 세상에서 제일 미웠다고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에이급
    작성일
    12.06.09 15:19
    No. 13

    정신과 상담이나 요즘 티비프로그램 있잖아요 거기에 신청하세요
    부부싸움난거 고쳐주는 프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휠옵1.1
    작성일
    12.06.09 15:24
    No. 14

    이런거 보면 참 가슴이 답답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2.06.09 15:29
    No. 15

    무조건 이혼하세요. 진짜 이혼하세요. 그런 식으로 가정 운영하면 나중에 얘들이 커서 부모대접 안 해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돌법사
    작성일
    12.06.09 15:37
    No. 16

    coma님// 친구가 너무 여려서 결정을 못한다는걸
    이해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좀 부족하게썼네요.
    신랑이 바람도 피웠다고 하더군요,
    방금 전화해서 말하는데 친정에두 말 안했다네요.
    또 주먹을 쓴다면 이젠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걱정과 의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친정 식구들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2.06.09 15:47
    No. 17

    그런데 친구분이 이번에 또 폭력을 당해도 이혼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날 가능성도 큽니다.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라...

    가정폭력도 폭력입니다. 가족 안이라고 쉬쉬 해선 안되는 범죄죠. 친정 아버지도 일단 아시는 게 좋을 거 같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12.06.09 16:05
    No. 18

    coma님 의견이 가장 좋군요. 증거 남기야 합니다. 녹취록, 동영상, 진단서 남겨야 합니다. 경찰 조직이 뭐 같아서, 우리가 수사 드라마 보는 것처럼 그렇게 수사 안합니다. 피해자가 무조건 증거를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돌법사
    작성일
    12.06.09 16:30
    No. 19

    크크크크님// 저두 그렇게 될거란 생각이 들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만마지존님//저두 coma님 댓글처럼 그리 말을 했지만
    그렇게 할거란 생각이 안드니 답답합니다.
    남의 가정사에 뭐라 할수도없고 그냥 아버지에게 말해라
    맞으면 증거 확보하고 이혼해라 이말뿐이 할게 없으니
    친구라고는 저 하난데 힘이 못되니 씁쓸하기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탈퇴계정]
    작성일
    12.06.09 17:47
    No. 20

    당장은 힘들지 몰라도 그 여자분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윗분들 말대로 폭력행사 증거를 수집하고 (진단서 녹음 증인 등등) 변호사 선임해서 이혼소송 하는게 나을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2.06.09 20:06
    No. 21

    이건,...정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09 21:18
    No. 22

    진짜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이 혐오감에 치가 떨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마도전설
    작성일
    12.06.10 22:01
    No. 23

    이건 착하고 여린게 아닌 것 같네요. 아내 되시는 분 빨리 정신상담도 병행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부부가 같이 상담 받으면 더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0740 '로그 호라이즌'이라는 라이트노벨이 정말 재밌습니다. +5 Lv.29 스톤부르크 12.06.09 615
190739 제가 자취생도 아니고... +6 Personacon 엔띠 12.06.09 809
190738 서울에서 TV, 세탁기 버릴 때 수수료가 없어진데요 +1 Lv.15 난너부리 12.06.09 860
190737 [디아3] 단지 캐릭만 바꿨을 뿐인데... +10 Lv.34 일탈출 12.06.09 1,315
190736 [펌] 진정한 사랑 +8 Lv.93 지나가는2 12.06.09 856
190735 국민은행 왜 이러죠? +9 Lv.68 임창규 12.06.09 996
190734 추천 미드.... +8 창조적변화 12.06.09 686
190733 하이스쿨 DXD 소설 대박 웃기네요. +8 Lv.42 자묵 12.06.09 866
190732 가끔 화제가 되는 게시글을 보고 책이 나온줄 깨닫네요 +2 Personacon 적안왕 12.06.09 781
190731 홍길동// 홍길동님.... +9 Personacon 금강 12.06.09 986
190730 정말 친구 사귀기가 무서워졌습니다. +28 Personacon 시링스 12.06.09 1,242
» 신랑에게 맞고사는 여자친구 +23 Lv.64 돌법사 12.06.09 1,388
190728 마이애미 히트를 혼자서 먹여 살리는 르브론 제임스 +1 Lv.9 매그니토 12.06.09 867
190727 애초에 한국게임회사 게임은 별로 안하지 않나요? +16 Lv.78 IlIIIIIl.. 12.06.09 934
190726 미드 좀 추천해주세요 +14 Lv.1 [탈퇴계정] 12.06.09 902
190725 대학오면 놀 줄 있을 줄 알았죠. +1 Lv.14 외돌이 12.06.09 798
190724 연재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6 Lv.41 백락白樂 12.06.09 681
190723 갑자기 든 망상 +2 Lv.12 악마왕자 12.06.09 675
190722 크흑, 피봤어요. +4 Lv.4 퀴케그 12.06.09 566
190721 누나의 사진을 봤는데... +29 Lv.25 시우(始友) 12.06.09 1,572
190720 폭풍처럼 잤군요.. +1 Personacon 마존이 12.06.09 558
190719 인간관계가 어렵군요. +12 Lv.23 무형귀 12.06.09 849
190718 으아아 블소하고시포요ㅠ_ㅠ +10 Lv.31 에이급 12.06.09 550
190717 음악방송 OFF 특별게스트 출연 끝 +100 Personacon 히나(NEW) 12.06.09 965
190716 으아니 심심하다!! +24 Personacon 히나(NEW) 12.06.09 632
190715 디아때문에 업자등록하고왔어요 +5 Lv.79 카나코 12.06.09 1,021
190714 해탈의 경지 +3 Personacon 엔띠 12.06.09 617
190713 오늘이 불금....아, 이제 불토네. +1 Personacon 자공 12.06.09 383
190712 지현우 머야 +7 Lv.55 씁쓸한 12.06.09 916
190711 즐거운 문피아를 위한 내 나름의 최소한의 규칙. +2 Lv.70 紅葉滿山 12.06.09 37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