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취향의 차이

작성자
Lv.99 궁상자
작성
12.03.13 12:57
조회
212

많은 분들이 '군림천하'를 용노사님 최고의 걸작으로 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전 별로 재미없더라구요(뫼 시절부터 용노사 광빠입니다).

워낙 연재주기도 길고 전개도 느려서 그런 탓도 있겠지만, 중간에 한두번 흐름이 끊겨버리면 '이걸 언제 다시 읽나' 갑갑한 맘만 듭니다.

저는 그래서 '독보건곤'과 '마검패검'을 용노사 최고의 작품으로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쟁선계'또한 맘에 들지 않아요. 차라리 처녀작인 묘왕동주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근래 비평란과 감상란에 자주 오르내리는 '고수현대생활백서'같은 경우도,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정말 유쾌하게 읽었습니다. 이 작가분의 전작인 '가르딘전기'같은 경우엔, 읽을 책이 없을경우에 몇번이고 다시 빌려서 봤지요.

근데 또 이게 이상한게, 2011년 최고의 무협이라고 자주 말씀하시는 '절대강호'는 책장이 잘 안넘겨지더군요. 전반적으로 장영훈님과 '십만마도'쓰신 작가님 작품은 재밌다는 평이 대다수인데, 그게 안맞는 겁니다.

따지고 보면 저도 개연성, 설정, 내용전개, 캐릭터 까지 굉장히 살펴 책을 고르는 데도 불구하고, 평범한 이고깽임에도 술술 잘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수작이라고 평가받는데도 재미가 없는 경우가 있더군요.

여러분들도 저와 마찬가지인가요?


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3.13 15:33
    No. 1

    일부 사람은 오타도 취향이라하죠 @.@(비꼼)
    취향차는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황규영님이 생각나네요.
    가장 진중한 글이 표사, 잠룡전설이 청바지 시리즈의 시작인데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표사가 많은 느낌이지만 나간건 잠룡전설을 비롯한 청바지 시리즈라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3.13 16:40
    No. 2

    취향의벽. 어쩔수없죠.

    저도 군림천하는 별로. 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7832 화이트 데이 포장 포기 +3 Personacon 적안왕 12.03.13 367
187831 아지트를 발견했습니다..! +9 Lv.1 [탈퇴계정] 12.03.13 553
187830 이유리씨 결혼사건을 기억하십니까? +1 콩자 12.03.13 1,020
187829 어헝 아이스크림 센드위치 업뎃~힘들엉 ㅜㅜ +2 Lv.21 일월명성 12.03.13 429
187828 결혼식 갈때 옷차림.. +3 Personacon 여농 12.03.13 325
187827 독자 수준에 대한 글을 보니 요즘 WWE가 생각나는군요 +2 Lv.10 황신 12.03.13 443
187826 으아아 죽을것같다 으아아 +1 Lv.1 [탈퇴계정] 12.03.13 245
187825 독자의 수준... +16 Personacon 금강 12.03.13 1,036
187824 고양이가 누워서 기지개를 피면 어떻게돼는줄알아요?ㅋㅋ +2 Personacon 마존이 12.03.13 580
187823 내일은 무슨 날일까요? +7 Personacon 시링스 12.03.13 305
187822 박스좀 이어붙일려고 책상위에 한칸한칸 때서 붙여넣은.. +3 Personacon 마존이 12.03.13 308
187821 군에 있을땐 이게 참 힘들었습니다 +5 Lv.27 푸쉬 12.03.13 413
187820 나른하다..... 봄인가보다. +3 Lv.4 퀴케그 12.03.13 426
187819 저도 군대 이야기 하나 해드리죠. +17 콩자 12.03.13 605
187818 으악 +2 Lv.99 작은구름 12.03.13 183
187817 사냥의 추억 +7 Lv.27 푸쉬 12.03.13 344
187816 독자의 입장에서 이건 뭐라고 하기도 힘드네요. +2 Personacon 페르딕스 12.03.13 496
187815 정말 많이 들었던 노래 Lv.21 雪雨風雲 12.03.13 261
187814 이번엔 공지영 +15 Lv.11 쌩까는 12.03.13 733
187813 NDDY님 소재를 보고 써봤어요. +3 Lv.1 [탈퇴계정] 12.03.13 364
187812 lol 미국서버 ㅎㅎㅎ +3 Lv.49 무한반사 12.03.13 666
187811 무리한 설정의 현대판타지들 +5 Lv.70 운진 12.03.13 595
187810 훈련소 반입 물품 중에 가장 엽기적이었던 것은.. +5 Lv.24 약관준수 12.03.13 594
187809 학교 늦게 끝나고 어제 밤에 늦게까지 여동생한테 조교에... +18 Lv.12 디르카 12.03.13 685
187808 훈련소에 뭐뭐 들고가야 할까요? +15 Personacon 윈드데빌改 12.03.13 580
187807 이 만화 혹시 아는분 계신가요? +14 Personacon 하저도 12.03.13 546
187806 요즘 올라 오는 e북 가격.. +11 Lv.1 [탈퇴계정] 12.03.13 583
187805 지금 3gs는 너무 늦었나요 +7 Lv.14 몽l중l몽 12.03.13 415
187804 갤럭시s2 오늘부터 업데이트하네요. +3 Lv.1 Toni 12.03.13 350
187803 수개월전에 컴을 맞췄습니다. +8 콩자 12.03.13 33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