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사무소 출근이라 쉬었습니다.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을 굶어서 식당 찾아 3만리하는데 열어놓은곳이 없더군요. 할수없이 분식집으로 갔더니 꼬맹이가 손님으로 있었습니다. 주인아주머니랑 열심히 대화 하더군요. (들어보니 자기딴에는 비밀에 속하는건데,자기가 비밀을 발설하더군요.ㄷㄷ;;)
저도 그 대화에 틈틈히 참가했지요. 예비군복장으로 가서 그런지 자기형도 군대에 있더랍니다. 누나도 20대라더군요. 꼬맹이 10살....
가족이야기로 이야기가 흘러가다 꼬맹이왈...
"전 여동생이 가지고 싶어요. 부모님중에 누구에게 말하면 되나요?"
.........
아주머니 잠시 침묵중....
전 말했습니다.
"아빠한테 부탁해봐." 라고....
아주머니왈
"총각이 유머도 좋아."
순간든 스쳐지나간 생각이....
'내가 말한것은 가정파탄을 유발시킬수도 있는 발언이구나'
그래서 잠시 침묵했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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