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입니다. 이번엔 해남 땅끝 마을에서 하루동안 있기로 했습니다.
사람이 뭔가 극도의 상태가 되면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거 같아요.
어제 극도의 피로의 상태에서 그제 극도의 피로상태에서 글을 썻느데 어째 술마신것과 비슷하게 몽롱하게 썻더니... 지금 읽어보니 이상하네요.
목포에서 자고 아침에 해남 땅끝마을 갔습니다. 레일 바이크 타고 전망대도 보고, 등대도 보고, 땅끝탑도 봤습니다.
7시에 파티를 한다고 해서 해남읍으로 다시 나가서 케이크도 사왔습니다. 나가서 두륜산과 대흥사를 다녀왔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두륜산을 올라 갔는데 정말 좋았어요. 날이 좋을때는 한라산도 보인다고 하더군요. 옆에는 한반도 모양의 땅도 있었습니다.
두륜산구경 마치고 대흥사를 가기고 했습니다. 그런데 미처 버스시간을 예상 못해서 결국 대흥사는 구경도 못하고 왔어요. 입장료3천원만 날렸네요.
땅끝마을 게스트하우스로 오니 이미 파티를 시작하시고 계시더라구요. 좋은 분들 많이 만나고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절대로 저 포함 남자 3명 여자 7명 이어서 그런건 아닙니다.
땅끝마을에 밤부터 함박눈이 정말 많이 왔습니다. 그리고 12시 넘어서 크리스마스가 되서도 눈은 많이 왔어요. 평생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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