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9일 발표였던 연대가 오늘 기습 발표...!
문피아에서 소설읽다가 친구 문자 받고 심장조마조마 하면서
입학처 들어가보니 이미 접속 폭발...
50여분간을 심장떨면서 기다리다 간신히 접속!
이름과 주민번호 입력하고... 확인 누르기 전에
난생처음 하느님, 예수님, 부처님, 알라님 다 찾아가면서 5분동안 기도하고.... 손떨면서 눈감고 확인클릭!
눌렀는데 중복지원(다른전형)이라 두개 선택하라고 창이 또 뜨더군요... 허탈한 마음 뒤로하고
다시한번 해당전형 클릭..(하나는 광탈이라..)
결국 붙었습니다ㅋㅋㅋㅋㅋ
아 너무 기뻐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3년동안 고생한거 이렇게 다 날려버리니 허탈하기도 하고 입꼬리가 내려오질 않네요
사실 수능이 사망상태라 재수생각 하고 있었거든요ㅋㅋㅋ
성적맞춰가자니 그간 모의고사 점수도 아깝고, 학교맞춰서 가자니 맘에 안드는 과는 가기 싫고ㅋㅋ
결국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붙었네요
사진올리는 기능을 올라서 인증은 못하겠고...
암튼 이거 주변사람들에게 어떻게 알리죠?
부모님하고 선생님들에겐 이미 연락 했지만
친구들... 죄다 수능망해서 재수드립치고 다녀서요ㅜㅜ
친한친구 몇놈도 얼마전에 만나서 재수한탄하다 헤어지고 해서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됩니다..지금 너무 흥분상태라 잘못말하면 괜히 상처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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