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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중2병을 검색해봤습니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1.12.02 20:30
조회
597

1)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제목을 적을때 느낀 것입니다만..

'검색해 보았습니다.' 와 '검색해봤습니다.' 중 어느 것을 적는게 저 자연스러울지 고민되더군요.. 원체 글을 안쓰는 편이라..^^;

어느것을 보통 사용하는 편인가요? 아니, 그전에 저 두 개가 맞는 표현인지 부터가 헷갈리네요 ㅎㅎ..

2)중2병이란 단어가 글을 읽다보면 종종 나와서 검색해보니(네이x)

사춘기에 겪을 수 있는 마음의 감기(?)같은 것이라고 하네요..

대충 '난 너네랑 달라' 이런 느낌인데 나도 그랬나? 하고 되짚어 볼까 해서 일기(무려 저는 일기를 썼습니다.)를 찾아봤습니다.

아차! 싶은게 그 당시 '시'를 쓰는데 푹 빠져서 한 3권정도? 쓴 것이 있더군요.. 무슨 주제가 죽음, 자연, 존재, 우주.. 허허.. 손발이 오글오글 해짐이 느껴져 한동안 우리집 고양이를 안고 뒹굴었습니다.

(그덕에 그녀석 저 구석에서 저를 노려보고 있네요 ^^;)

여러분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1.12.02 20:40
    No. 1

    중2병이던 시절이있었죠.
    현실도피로 잠만잤죠.
    꿈도 희망도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돈을 버시던 어머니께서는 일년전 디스크로 수술을 하셔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였고 유치원무렵 집안으로부터 의절당하고 하여(전 그 이유를 아직도 모릅니다) 달리기댈만한 곳도 없고, 환경을 바꾸려는 의지(독기)도 없었죠.
    그 이후로 꿈속에서만 살고있다 먹고 살려고 잠시 혐실에 있습니다.
    나는 꿈속인가 현실속인가 알기어렵구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02 20:40
    No. 2

    어렸을때 시를 쓴 기억하면 이게 떠오릅니다.
    선생님이 칠판에 주제를 항상 '자유'라고 써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전 항상 '자유'주제로 시를 썼죠. 그 시작이 어떠냐 하면...
    자유
    -자유란 무엇일까?

    으아아아ㅇ으ㅏ크이ㅏㅡ마ㅣ으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속눈썹
    작성일
    11.12.02 20:47
    No. 3

    그냥 살다가 겪을 수도 있는 경험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하지만, 살면서 자연이나 죽음이나 존재나 우주나, 기타 등등 직간접적으로 안 생각해본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죽은 뒤에는 어떻게 될까? 이런 생각이요.
    한심하고 웃겨보일지 몰라도 자기나름 진지하게 한 판단의 일부이지요.
    저걸로부터 시작한게 종교나 도덕이나 그런게 되는 겁니다;

    근데 이게 대부분 머릿속에서 끝날 일인데 하필 인터넷에다가 쓰다보니
    중2병이란 단어가 생겨났고 까임용이나 개그요소가 되어버렸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1.12.02 20:54
    No. 4

    전 이영세계님의 시가 너무너무 궁금한걸요>3<//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운(河澐)
    작성일
    11.12.02 21:26
    No. 5

    제가 지금 겪고 있죠
    느아ㅣㅏㄹ이랑니니ㅣ
    덕분에 일주일전에 쓴글도 보면 정신이 황폐화되는 현상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02 22:42
    No. 6

    적안왕님/덕담이라도 한마디 해드리고 싶은데 제 머리가 짧아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ㅡ.ㅜ 힘내십시오..!

    서령님/자유.. 그 주제도 많이 사용했네요.. (중얼)그리 학교가기 싫었나..

    상우모개님/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중2병이라는 단어가 그 나이 때 할 수 있는 진지한 생각이나 판단을 막는듯한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셀a님/허허.. 차라리 여탕 엿보다 들키는게 덜 부끄러울듯 합니다 ..^^;;..

    하운님/음... 힘내세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12.02 22:52
    No. 7

    난 남과는 달라! 내가 옳고 세상이 틀렸어! 세상은 썩었어! 등등의 사춘기 특유의 현상을 중2병이라고 합니다. 만, 한국에 와서는 의미가 상당히 변질되었지요.
    이제는 중2병의 뜻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어디서 들은 것만 가지고 멀쩡한소설이나 만화(심지어 그 안의 등장인물이 아니라 소설이나 만화 그 자체를 향해!!!!!)를 향해 중2병이라는 드립을 찰지게 치더군요.

    예시) 노인과 바다를 봤어. 노인이 고래를 잡겠데. 중2병 쩌네.

    ???????? 멘탈이 붕괴되는 기분이다.

    예시2) 당신 소설을 읽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시를 인용하셨더군요. 그러면 멋있어 보이는 줄 아셨죠? 중2병 쩝니다.

    ??????????????????? 난 일단 네 정신세계가 궁금하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하츠네미쿠
    작성일
    11.12.03 14:38
    No. 8

    일단 죽음이나 자연이라는 소재가 중2병이라고 생각하는 게 이해가 안되는데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블랙템플러
    작성일
    11.12.03 23:26
    No. 9

    저도 진짜 중고딩 시절에 중2병이 심했죠. 뭐 그런 심리를 안고있으니 항상 매사에 자신감이 넘쳐흘렀고 독불장군식으로 나가니 소심한 친구들에겐 인기가 제법 생기더군요. 장점은 그게 전부고 나머진 죄다 단점이라 ㅎㅎ 정말 그렇게 철없이 굴던 시절이 있었다니 지금도 자다가 하이킥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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