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가 들어왔습니다...

한 40센티 정도 되는 정말 실한녀석이라 붕어몇마리와 함께 압력솥에 투척

그래서 압력솥에 양파 여러개와 함꼐 넣어서 진하게 국물을 우려내서 냉장고에 넣고......(주말에 아버지 오시면 장어죽이나 끓이기 위해서...해놨습니다...)

다시 한번더 이번엔 마늘도 20개 정도 빻아서 다시한번 우려내서

냉장고에 보관했고..(밥먹기 귀찮을떄 용...)

버릴려다가.. 왠지 아까워서....

삼탕 시작...

이젠 별로 우러나올것도 없을것이고

다시 양파 몇개 투척후....

두달전 만들어둔 흑마늘을 30개 정도 투척.....

이제 한시간 정도 끓여두면 완성하겠군요...(순전히 저 개인용)

마늘에 흑마늘에 장어 조합이라...

이거 남자한테 참 좋은데..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어이..쓸일도 없잖아!!)

[소울블루]

장어하면 구이가 좋아요 전 죽은 다 싫더라고요...
아무리 장어라 해도 죽은 싫음...
아마도 이건 죽 자체가 나뻐서가 아니라 제가 제인생 죽 쑤웠기에
그런걸지도 모름..

장어하면 요르문간드 정어 구이가 최고로 치고
그 다음은 화성 띠를 풀어서 장어 구이.
그 다음은 해저의 대륙봉 장어구이가 최고
(장어를 못먹을 지라도 패기는 쩔어야지..허세라도 쩔어야지)

[소울블루]

그러고 보니 전 민물장어와 바다장어의 차이를 모르겠네요;
무..물론 큰차이는 없겠죠?
아주 근소한 차이..

예를 들어 바다 고래와 육지의 걸어다니는
술고래 만큼이나 별거 없는차이?
;;;..........

[현미쌀밥]

뭐 별차이 없겠죠..ㅡㅡ;;
다만... 마늘은 끓이면 향긋한데..
흑마늘은.... 머리가 피잉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