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09년 우승도
김상사 포텐폭발+유동훈각성+외국인뽑기+형저메 덕택이었는데..
그 당시에도 타이거즈팬들은 조뱀 조뱀 그러면서 신나게 깠었죠...
작년에는 아주 온갖 화려한 전략 전술을 보여주셔서 팀을 아주..
올해는 1위하던 팀을 선수 아낀다고 자기 나름대로의 선수보호(?) 하시다가 손영민 쓰러지고, 김상현+최희섭+이범호+김선빈+로페즈(선수들의 잘못도 컸지만.. 선수기용을 보면 부상은 예견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벌어논게 워낙 있기에 후반기 삽질이 있었어도 포스트시즌은 진출..
1차전이야 윤석민이 너무 잘던졌는데..
문제는 2차전 =_=.. 전반기의 로페즈는 이닝이터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지만.. 후반기는 ... 경기 대부분을 보면 공 60개 이상부턴 계속 맞아가던데.. 그런데 7회에 다시 올라오네요. 전날 계투 하나도 쓰지 않았는데.. 어차피 경기후에 휴식기간이 있는데도...
뭐 그건 그렇다쳐도.. 점수차가 많이 나는 상황도 아니고 동점상황에서 연장왔는데.. 제구잘 안잡히고 흔들리는 투수를 뭘믿고 그냥 쓰는건지.. 목표가 1승 1패라고 정말 1승 1패하고 내려갈려고 했나봅니다 =_=... 또 분명 11회말에 박정권을 거르는 장면은.. 그전까지 볼넷을 남발하고 있었고, 60개넘게 던진 힘떨어져가는 투수. 거기다 3볼까지 몰리더라구요. 거르는건 이해를 해볼 수 있는데 최소한 초구볼 되는 순간엔 투수를 바꿔야 됬던건 아닌가 싶은데...
그리고 sk전 특히 문학에서 강했던 종범신을 대타로 1타석 기용...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김상현-이용규-나지완의 외야를 기용한건 알겠는데.. 야구가 1~9번을 슬러거로 채운다고 극강도 아닌데.. 어휴... 거기다 나지완 김상현은 sk전에 약한 모습...
결과론적 얘기지만.. 참 답답하네요. 오늘도 화끈한 지략으로 질꺼같은데. 뭐 어떤 팬분들은 그러시더라구요. 그냥 지고 조뱀 ㅂㅂ..
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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