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
11.10.11 23:17
조회
471

학교 시험이 끝나고 5시까지 풀 자유시간 (자습이라곤 했지만 선생님들이 친목회 한다고, 시험 끝났으니 하루만 자유시간이라고 영화나 보라고가셔서)

저는 의자 5개 이어붙여서 자고

다른 애들은 밖에 뛰어다니던데;; 사실 잘 모르겠음. 영화를 중간에 튼 것도 같은데;

5시 끝나자마자 집으로 달려가서 씻고 옷갈아입고... 평소보다 열심히 꾸민 뒤 친구들 만나서 시내 고고...

2시간 30분정도? 열심히 쇼핑하고... 1시간동안 밥먹는데... 뷔페를 갔는데 친구가 먹기 전에.

"야 우리도 여자들처럼 먹기 전에 사진 찍을까? ㅋㅋㅋㅋ"

해놓고 한놈 더 껴서 진짜 찍으려고함.

저는 쪽팔리니까 하지 말라고 말리고... 한놈이 "야 셀카도 찍어야짘ㅋㅋ" 하면서 포풍 셀카자세를 잡고... "뷔페에 밥먹으러 왔음~" 하면서 ㅋㅋㅋ

근처에 있는 사람들 다 터지고...

그렇게 밥 먹다가 한놈이 "나는 전라도 사람이다!" 하면서 삼합만 10개 넘게 만들어서 가져옴 ㅋㅋㅋㅋㅋ

또 사진찍고 앉았음;

그릇 가위바위보 해서 치우는데, 전 안 걸리고 아까 셀카찍던놈이 걸림.

성류 : 애미야 물좀다오.

이러니까 갑자기 애들

"국이 좀 짜더구나." "그래 한 요만큼..."

노래방 갔다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집 가려고 버스 타는데 만원;

어우 죽겠네 하면서 타는데... 갑자기 버스가 부웅? 이런 소리를 내는 거에요. 친구 하나가 "방귀뀌네 --"해서 제가 "누가?" 했더니 "내가 ㅋ" 앞에사람들 또 쳐다보고... 탔더니 보이는건 화장한 저희고 여자들; (교복)다행히 동갑은 안 보였음; 돌아다니다 보기는 했지만...

한 무리는 중간에 앉아,서있고 한명이 저희쪽으로 낙오됐나봐요 (저희 앞쪽 서있음.) 가고있는데 중간에 있는 여자들이 제쪽에 있는 여자 보면서 "좋겠네~" 이러고 있음...

그걸 들은 친구들 장난기 발동 --.

제 옆에 서있었는데 버스 좀만 흔들리면 포풍 숄더어택;

진짜 쪽팔리다. 여자 덮치면 안된다 라는 생각으로 욕하면서 버팀...

그러다 재미가 떨어졌는지 둘이 한손가락으로 손잡이 잡고 버티고 있길래 "멍청하냐?" 하면서 봤더니 사람들 시선은 또 모이고...

걔네들 쪽팔리지도 않는지 계속 진행중.. 누가 이기나 보자고...

그렇게 집까지 도착;;

그리고 내일은 소풍이네요..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1.10.11 23:40
    No. 1

    학창시절 재미있게 보내고 계시군요 ㅎㅎ 부럽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바람피리
    작성일
    11.10.12 01:31
    No. 2

    뒷풀이라고 해서 술자리 생각한 난 이미 타락한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5e3
    작성일
    11.10.12 04:33
    No. 3

    바람피리님/ 그건 나이먹었다고 하는겁니다 ㅠ.ㅜ 우리는 늙은거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운(河澐)
    작성일
    11.10.12 11:56
    No. 4

    저도 뒷풀이라고 해서 술자리가 생각났습니다.
    ......................
    뭐지
    ......아빠의 영향인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1563 한반도 핵전쟁 시나리오 +3 Lv.94 뭐야이거1 11.10.12 690
181562 주사위 ㅈㅈ .. +6 Lv.11 일환o 11.10.12 531
181561 아이폰4S가 갤럭시 S II보다 전반적으로 성능이 좋네요. +18 Lv.15 난너부리 11.10.12 1,041
181560 조퇴했어요 +9 하운(河澐) 11.10.12 499
181559 급한데 잠시 참고 올려요. +9 Personacon 현설 11.10.12 590
181558 최홍만의 주먹에 머리 맞은 여대생;; +55 Personacon 좌공 11.10.12 1,677
181557 혹시 크롬플러스 쓰는분 계신가요? +7 Lv.1 아스크림 11.10.12 497
181556 뼈없는 닭발이라면서 +5 Lv.1 5e3 11.10.12 775
181555 견미의 흥미진진한 러브스토리!? 셋째날(2) +16 Personacon 견미 11.10.12 1,127
181554 요즘 구매하는 장르소설 좀 추천해주세요 +2 복학생 11.10.12 408
181553 오버로드를 보니까 나도 쓰고 싶어진다(...) +4 Lv.45 순백의사신 11.10.12 717
181552 안녕하세요, 정담지기입니다. +15 Personacon 정담지기 11.10.12 1,340
» 시험도 끝났고! 뒷풀이도 하고 왔습니다! +4 Lv.35 성류(晟瀏) 11.10.11 471
181550 파폭에서 접속안됨!! +16 Lv.91 슬로피 11.10.11 806
181549 써클님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서... +3 Lv.57 [탈퇴계정] 11.10.11 351
181548 써클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5 하운(河澐) 11.10.11 573
181547 으힉 글리젠속도가 절망적이다... +4 Lv.12 써클 11.10.11 860
181546 늙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죠. +9 Personacon 데이토스 11.10.11 781
181545 토론마당이 조용하니 감상란 비평란이 터졌네요. +25 Personacon 묘로링 11.10.11 1,258
181544 중국 경제 몇 년 안에 붕괴할 것이라는 인식이 증가하고 ... +6 Lv.99 곽일산 11.10.11 1,040
181543 아니...휘발유동훈 선생이라니.... +3 Lv.57 [탈퇴계정] 11.10.11 691
181542 주인공이 먼저 죽는 소설이라, +18 Lv.62 한뫼1 11.10.11 1,131
181541 태권도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5 Personacon 유령[幽靈] 11.10.11 686
181540 오늘도 조뱀의 화려한 지략이 기대(?)됩니다 후후.. +13 Lv.57 [탈퇴계정] 11.10.11 822
181539 안경 벗으면 내 얼굴도 안보이는데 다크써클만 뚜렷하게 ... +13 Lv.13 하늘말나리 11.10.11 610
181538 갤탭 7.7 언제 나오는건가? +2 Lv.8 銀狼 11.10.11 647
181537 와 ... 주사위 숫자 ,진짜 잘나오네요 +5 Personacon 묘한(妙瀚) 11.10.11 662
181536 쌍돼지띠니 황금돼지띠니 백마띠 같은건 어떻게 알죠? 그... +10 Personacon 묘한(妙瀚) 11.10.11 688
181535 다날? 이건 뭡니까. +13 Lv.27 디노스 11.10.11 962
181534 우리를 속이고 있는 것일까? +8 Lv.7 가을날 11.10.11 88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