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탁월이입니다.
요즘에 많은 분들이 경제 문제에 주변환경의 변화에 따른 고민이 많으시더군요. 저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저는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편의점 알바를 뛰고 있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지금도 물론이죠.
돈을 위한 알바가 아니라, 신문 이상으로 세상을 보게 해주는 시간이라서 귀하답니다.
주말에 일을 하다 보면 여러 사람들이 오고 가죠.
최근에는 담배 피는 사람이 부쩍 늘고, 그 사람들이 담배값 아낀다면서 더 싼 담배를 피고, 피우는 량은 못 줄이고, 술 사고, 푸념하고..
참 보면서 어떻게 봐라 봐야 할 지 감도 오질 않습니다.
취해서 비틀거리면서 한 숨 팍 쉬고, 담배! 하면 저는 완전 기분 다운 되더군요.
그만큼 세상이 살기 힘들어진 건 맞습니다.
지갑에 돈 채워지는 게 좀 많아지면 뭐합니까?
그 이상으로 나가게 해주는 아주 좋은 세상인데...
얼마 전에도 친구 녀석이 유산하는 바람에 모은 돈 다 줘버렸습니다. 아내 몰래 만든 통장이지만, 들켜서 장인어른 장모님까지 거들어서 아주 혼났죠. 그치만 그 정도로 돈 모으는 것도 힘든 세상이 된 거 같아요.
푸념이 늘어나는 세상, 도와달라는 말이 많아진 세상.
섣불리 도와주지도 못하는 세상.
변명이 드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렇고 그래서 그런 거죠.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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