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러 가기로 했... 큼직큼직한 사건만 쓰기로 했는데 자잘한거 써서 죄송해요.
아무튼 만나러 가기로 해서, 집에 돌아와서 옷좀 입어보고 잇습니다. 지금 거의 1시간이 넘게 입어보고 있는 중이에요.
일단 단순하게 교복입어봤더니 역시 교복에는 손을 대지 않는 스탈이라 -_- 아니더라구요.
일단 면바지가 3개 있어요. (검은색 오트밀 베이지)
긴팔 셔츠도 여러장 있으나 무늬 없는 그냥 셔츠는 3개... 하늘색 하얀색검은색 으로... 총 위아래만 합쳐서 9번을 입어봤는데 다 나름대로 괜찮더군요. 충분히 줄여진거라 이상하지도 않고... 가디건도 입어봤는데 역시... 하얀색에 입자니 병에 걸린 것 같아 보이고 하늘색에는 영 아니고... 검은색에 검은 가디건이라니 입어보지도 않았어요.
다른거 없나? 하면서 뒤지다가.. 5년전에 산 반코트 발견 -_-... 중1때 사고 한번도 못 입어본거죠.
'내가 저 반코트 맞을 때까지 큰다.' 라고요.
이상하게 반코트 사이즈 자체는 라진데, 소매가 손 반을 가리고... 영 아니더군요. 제가 다리 길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어도 팔 길다는 소리는 옷집가면 자주 들었거든요. 적당히 길어서... 그런데 팔도 안 맞고... 잘 못 산건가 싶네요...
아니면 그냥 내가 안 큰거거나...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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