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조림의 달인 연중 애니 윌크스 여사님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애정어린 쪽지와 댓글과 팬픽성 외전 진상해가며 꽤 즐겨봤던 글이 있습니다.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는 비참한 파견근무가 시작된 3월에(꾸준한 독촉으로) 한 편이 올라온 걸 보고 나갔고, 6월에 돌아와서 숨 돌리다 또 파견나가야 하는데. 마지막으로 올라온 편을 보니 여전히 3월. 절망.....
(독촉을 계속하니 조만간이라는 말은 하시는데, 희망고문. 절망....)
2.인터넷 상의 솔로, 마탑 드립이야 보통은 일종의 너스레떨기인데
(알고보면 오프 한정으로 이성과 교제하고 계신 분도 꽤 많지요.)
언젠가 거울을 보니, 이젠 더 이상 그런 너스레가 너스레가 아니고 자폭성 멘트가 되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절망.
3.괴짜가족의 이소룡 선생처럼 꿋꿋하게 독신귀족으로 살아가려고 해도 저출산-노령화되어가는 사회 속에서는 세금셔틀이 될 뿐입니다. 절망.
(물론 가족수당 및 각종 세금 감세와 보조금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배우자와 자녀를 부양하는 데 드는 돈보다 많은 것도 아닙니다. 절망.).
뭐 그래도 꿋꿋하게 살아나가야겠지요.
하지만 안생겨요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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