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다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 일합니다.
그래서 옳은 일임에도 대놓고 반대하고 대놓고 억지부리는 어이없는 일이 있는거죠.
기업인들은 자기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쉽게 돈들어가는 일을 줄이는 노동자들을 닥달하고 노동자들은 자기들의 복리후생 향상에 목숨을 겁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들이 비 세는대도 부동산 값 떨어질까봐 쉬쉬하는게 바로 극단적인 자기 이익 추구의 한 예 입니다.
옛날 못배우신 분들은 정보도 통제되고 일방적인 세뇌교육을 통해서 똥을 된장으로 알고 기득권 세력에 동조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한참 밑바닥부터 발전하던 시절에는 없는 사람들도 능력만으로 성공할수도 있었고, 열심히 고생하면 나중엔 보상받을수도 있었고, 부동산 일확천금의 혜택을 일반서민들도 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서민이면서도 노동자들보다 기업의 이익을 걱정하고 학생들의 데모에 부정적이었습니다. 저또한 젊은 시절에 학생들 데모는 아주 부정적으로 봤지요.
하지만 지금은 사회계층간의 층이 확고히 정립된 시기입니다. 개천에서 용나기는 힘든 시기라는거죠.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먹고 살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게 단순히 세계경제가 힘들어서가 아니죠. 기득권들의 이익추구의 극대화가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동네 상권에도 대기업들이 진출하고 대기업 수출을 위해서 환율을 조작하고 그에 따른 물가 상승은 다 서민들이 몸으로 떼우고 있습니다. 돈좀 벌은 사람이 자영업을 해도 결국 대기업 프렌차이즈 배불리다 망해버리고 중소기업이 뭔가 이뤄내면 대기업이 바로 뛰어들어 업계를 말아먹고 다 해처먹는 시대가 된것입니다.
기득권 얘기를 왜 주구장창 하고 있을까요? 사람들은 다 위를 보고 살아갑니다. 여자들은 재벌이세 나오는 신데렐라 드라마에 환장을 하죠. 그런데 현실에서도 드라마 같은 상황을 만나는 남자들에게 요구한다면 욕먹게 되어 있습니다. 꿈과 현실을 분간 못하고 엄한 짓거리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요즘 젊으신 대학생분들은 자기 이익보다는 기업의 이익과 기득권들의 이익을 챙기시는데 더 열성적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못배우신 것도 아니고 정보가 완벽히 통제되지도 못하는데도 최저임금 얘기하면 기업이 인건비 압박받아 물가 올라간다고 반대하고 복지정책은 표퓰리즘으로 생각하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생산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77프로가 연 000만원 이하의 소득을 올립니다. 연 2천 이하가 50프로 이상이 됩니다. 그런데 대학생들은 자기들은 연봉 5천부터 시작할줄 아는 사람들이 많나봅니다. 설사 연봉 5천에서 시작해도 기득권이 되려면 계속 고소득을 유지해야 합니다. 30대에 실직하면 다시 그런 소득을 올리기 힘듭니다. 대기업에 입사해도 40대까지 그 대기업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결과적으로 끝까지 살아남으면서 고소득 벌이하는 사람들은 10프로도 안됩니다.
이런 상황이면 최소한 대학생들은 자기 이익을 챙길줄 알아야 합니다. 대학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고 각종 복지 정책에 우호적이어야 합니다. 사회나가면 자기들이 혜택을 받게 되니까요. 그런데 정작 보수화되어서 기득권 이익 지키는데 한손 거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이 진짜 기득권 세력의 후손이래서 그러면 인간의 본능대로 움직이는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중산층도 안되는 사람들이 이런 생각이라면 좀 심각한겁니다.
못가진 사람들은 단체로 힘을 모아도 정상적으로는 기득권들의 이익챙기기를 넘어설수는 없습니다. 파업해서 기업이 망하는 걸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파업해서 망하는게 아니라 회사 최고위층이 운영을 잘못해서 망하는겁니다.복지정책하면 세금 올라갈거 걱정할것도 없습니다. 님들이 그 세금 않냅니다. 상위 몇프로만 내는거죠. 그렇게 내도 그사람들은 님들이 평생 벌어도 못벌 재산을 계속 유지합니다. 너도나도 부동산 하니까 님들도 사회 나가면 부동산으로 돈벌수 있을거 같죠? 요즘 부동산 가격들은 연봉 5천을 벌어도 대출금 갚아나가기가 어렵습니다. 부모 도움이 전혀 없다면 애초에 돈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부동산으로 돈벌기도 힘듭니다.
개발정책이 다 좋은 정책 같죠? 그게 결국은 부동산 땅값 올리는 정책들의 일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혜택이 별로 없죠. 그걸로 혜택볼 시점되면 그 지역에 살지 못합니다. 4대강이 수질개선을 위해 하는 사업입니까? 명목이야 수질개선에 홍수막고 어쩌고 하는 목표죠. 하지만 알건 다 알지 않습니까? 대운하 한다고 했는데 그게 물먹어서 사업명만 바꿔놓은거라는거. 강폭 늘려놨는데 토사 싸여서 원상복귀되고 수질 개선한다는데 물을 막아놓는 보쌓아놓고 흙탕물 되고, 홍수막는다는데 정작 비 좀 오니 100년 드립만 하고 하는게 뻔히 보이는데도 아직도 4대강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강폭 넓혀 놓으니 하류로 토사가 쌓이는데 그게 수질이 개선됩니까? 보를 만드는데 수질이 개선되어요? 사람 마실 물 때문이면 상수도 시설을 더 만들어야 하고 환경적인 이유라면 최대한 토목공사를 하지 말아야 하죠. 땅파면서 환경드립은 웃기죠. 4대강은요. 홍수나 수질 개선이 목표가 아니라 사업지역 땅값 올리고 토목건축회사 이익 극대화를 하고 거기서 나오는 콩고물을 챙기기 위한 정책입니다. 수십조 나가는 사업을 단기간내에 추진하면서 정해진 규칙도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데 설사 좋은 정책이라도 추진과정에서 문제가 생길수밖에 없죠. 애초에 불순한 의도로 시작했는데 과정도 막무가내면 그건 부실공사에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게 당연한 겁니다.
문제점들이 뻔히 보이는데 나이 많으신 분들도 아니고 젊은 분이 사실상 찬성에 가까운 글을 올리십니다. 무슨 논리인가 봤는데 논리가 없습니다. 무조건 반대하지 말고 조감도라도 보랍니다. 반대측은 억지부리는 식으로 몰아가고 뜬금없이 진중권이 어쩌고 저쩌고 합니다. 반값등록금이 어쩌내 저쩌네 합니다. 어쩌라구요?
아파트 팜플렛보면 환상적입니다. 제품 홍보물 보면 이 제품은 최고의 제품들입니다. 그런데 조감도보면 찬성하는 이유가 떠오르는 겁니까? 아파트 팜플렛 속 조감도와 현실과 괴리는 아시는지요? 홍보물 믿고 정책 추진한다면 차라리 복지정책 홍보책자보고 그 정책 찬성해 보시죠?
갑자기 진중권 비난은 왜 나올까요? 저도 진중권 싫어합니다만, 논리로 진중권을 이기긴 힙니다. 저는 진중권 사람이 싫은거지 논리로는 도저히 이길수가 없습니다. 왜 상식적이고도 옳은 얘기니까요. 특정정당 사람들이 토론 나오면 바보되는게 그 사람들이 바보래서가 아닙니다. 애초에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뒤집으려니 그 사람들도 억지 말고는 부릴수가 없는거죠.
진중권을 비난하는데 그 사람 주장을 반박하는게 아니라 오지랍 넓게 나서는걸 비난하고 교수란 사람이 저딴 글을 쓴다는 걸 비난합니다. 학생이라면 논리로 깨셔야죠. 진중권이 옹호하는 사상에 대해서 비판하는게 아니라 진중권의 말투를 걸고 넘어지는건 치졸해 보입니다. 더구나 진중권을 걸고 넘어지면서 같은 논리를 왜 유인촌에겐 적용못할까요? 일국에 장관을 지나고 정부의 실세라는 사람이 그간 해온 행태와 말에 대해서 말입니다.
반값 등록금.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반값 등록금은 대학이 등록금을 인하해야 하는 것이지 세금으로 체워야 되는게 아닙니다.
그럼에도 찬성합니다. 현실적으로 세금이라도 쳐넣어야지 당장 혜택을 볼 사람들이 생길것이고, 나중에 세금 압박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혜택보는 사람들이 자기 밥그릇을 위해서 나설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대학생 분들. 확고한 정치적 신념이 있거나 진중권을 말발로 이길 정도로 지식을 쌓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그냥 자기 밥그릇이나 챙기십시요. 자기 밥그릇만 챙겨도 우리 사회는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자기 밥그릇도 못챙기면서 호구노릇이나 하려고 하니 나라가 점점 어려워 지는거죠. 그렇게 욕먹던 이전 정부를 요즘에는 동경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이전 정부들은 욕 엄청 먹어야 합니다. 잘한게 아닙니다. 그런데 현정부가 워낙 개판쳐놓고 지들 이익 극대화에 앞장서니 이전정부가 잘했던 것처럼 보입니다. 젊으신 분들이 자기들 이익 챙기기보다 대기업 걱정, 나라 재정 걱정을 해서 생긴 일입니다. 부자들 세금 엄청 깎고도 4대강 따위에 돈 쏟아부어도 나라 돌아갑니다. 님들이 자기 밥그릇 챙겨도 나라에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이젠 좀 자기 밥그릇좀 챙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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