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로나 환자 수가 두자리 숫자로 줄었다는 반가운 뉴스를 접해서 기분이 좋네요.
이번 주 수요일에 송파구의 핫플레이스인 잠실새내역 옆 신천먹자골목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무척 넓은 주점 안 수십 개의 작고 동그란 금속제 탁자에 젊은 청춘들이 다닥다닥 둘러 앉아 먹고 마시며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자리가 없어 대기하는 손님들도 보였구요.
그래서 저희는 다른 한가한 가게를 찾아 헤매야 했습니다.
평일인데도 이 정도니 주말에는 어떨지....
젊음의 열기에 제 가슴도 오랜만에 뛰면서도 한편으로는 유려스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다름아닌 코로나 전염의 우려입니다.
젊기에 전염되어도 작게 앓다가 자기도 모르게 넘어가는 게 대부분이겠지만, 문제는 주변에 깜깜이 환자를 유발할 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2,30대 발 제 3의 코로나 유행이 발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강하게 들더군요. 너무 과한 설레발이자 우려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이번 명절이 지나가면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지역의 핫플레이스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제 우려가 쓸데없는 설레발이 되기를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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