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협, 충성, 노력, 그리고 선량함 같은 것들이 가치를 가지고,
힘들어도 이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 노력이 보상받는 얘기들을 좋아합니다.
세상이 각박하니까 현실에서 잘 못 보는 일들을 장르소설로 보면서 대리만족합니다.
생존투쟁이나 권력투쟁도 잘 보지만 마음에 울림이 없고, 쉽게쉽게 가는 얘기들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잘 보긴 하는데 주된 취향은 그래요.
요새는 그런 게 드물어서 브로맨스가 심하지만 않으면 여성향 소설들도 봅니다. 최소한 주변은 도와주려고 해서요.
물론 걍 주인공이 심각하게 멍청해서 민폐러인 작품은 짜증나고, 내로남불, 걍 공명심만 추구하면서 본인이 잘났다고 착각하는 행동들은 질색팔색 합니다.
옛날에는 협이 로망이었던 것 같은데 요새는 경멸하는 것 같아 슬픕니다. 제가 시대를 잘 못따라가네요...심지어 아직 젊은데도..!
혹시 괜찮은 소설들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노력하는 사람들한테 약한 발랑까진 주인공도 괜찮습니다. 요새 그렇게들 많이 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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