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제 그만좀 아팠으면 좋겠네요.

가족 아픈것도 걱정이지만 요즘 저도 운수가 좋진 않네요.

구안와사(안면 근육 신경마비)와서 생고생 하다가. 겨우 나았다 싶었더니, 담낭이 말썽을 부려서 지옥을 겪으며 입원. 담낭 제거 수술하고.

오늘 좀 이제 살만한가? 싶었더니..

일어나 보니 오른쪽 눈에 검은 실이 둥둥 떠다니네요.

아 진짜..

이거 비문증으로 의심되는데, 문제는 이게 일어난 이유입니다.

지금 당뇨망막병증이 아닌가 의심되요.

그러면 또 차타고 한참 올라가서, 대학병원 가서 하루종일 기다려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전에 검사했을때 엄청 불친절 했습니다.)

아아 진짜..ㅠㅠ

검색해 보니 , 비문증은 사라지지도 않는다니, 최소한 남은 평생 이렇게 불편한 시야로 살아야 하고.

하루종일 고생해서 검사 받고 나면 더 최악의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진짜 최악으로 가면 수술이나 실명..(아무런 이상 없을 지도 모르지만... 장담은 못하는 현실.)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드냐...

몸에 아무런 문제없이 오래 사시는 분들이 왜 대단한 건지 알겠습니다.

[흔들릴때한잔]

몸이 많이 안좋으시네요 저도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편인데

국수님은 큰병이네요

스트레스를 안받아야되는데 ㅜㅜ

힘내세요

[국수먹을래]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 눈 앞에 실 보이는 것도 짜증나지만 (이건 못고친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그냥 여기에서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검사 받고 합병증이다 뭐다 이러면 진짜;;;
내일부터 불금인데 좋은 주말 되시길!( 아직 주말 인사는 좀 이를지도 모르겠지만..)
장마철이라 비 많이 오네요 ㅇㅅㅇ

[슬로피]

힘내세요...

[dlfrrl]

큰 일 아니길 빕니다.

[정평]

제발 그냥 가벼운 증상이길 바랍니다. ㅠㅠ

[손님온다]

그게 비문증인가 보네요.
저도 오래 전에 점 하나가 오락가락하기 시작했는데. 평소에는 의식하지 않고 지냅니다.
2, 3년 전부터는 좀 더 큰 게 다른 쪽에 생겼는데 처음엔 신경 쓰였지만 이제는 의식이 잘 안됩니다.
가끔 나 여기 있다, 인식을 시켜 주기는 하지만요.

[보싸바로크]

저는 심장수술 후 복용했던 혈전약의 부작용으로 눈에 비문증 같은 건 물론이고 안구 뒤에 피가 터져서 한동안 치료 받느라 고생했숩니다. 지금도 꾸준히 레이저와 주사 치료를 받고요.
솔직히 실명될 수도 있다는 말에 받았던 충격은 심장병 진단을 받았을 때보다 더 크더라고요.
그에 비하면 비문증은 별 거 아니니, 모쪼록 건강 관리에 힘쓰십쇼. 홧팅입니다!

[Snowsky]

읽어 보니 저랑 비슷한 증세네요.
비문증은 한번 생기면 안 낫습니다.
눈에 무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막으려면 블루스크린 필터를 씌워야 합니다.

현재는 피트라인 영향보충제 먹고 있습니다.
그럼 살도 빠지고 많이 좋아질 겁니다.
저는 한 4키로 빠졌습니다.
앞으로 한 10키로 더빼야 할 것 같다는.

영양불균형 + 운동을 안함. +과로
이걸로 병의 90%는 생깁니다.

[선들]

나도 비문증이 있는데, 아직도 있나 하고 찾아 봤습니다. 있긴 있네요. ㅎㅎ 평소엔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