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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2마리 토끼 잡는건 무리일까요?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
20.07.31 23:05
조회
147

지금 건축현장 일다니고 있는데 일 끝나고나면 기운이 쫙 빠질 정도로 힘이 없거든요.

기운이 쫙 빠진 상태에서 집에 돌아오면 멍 때리기만 하고 체력이 다 빠져서 책을 읽고 싶어도 읽을 정신력이 없습니다ㅠ

지금 제가 생각 하고 있는것은 여름에 바짝 벌어놨다가 겨울에 일 없을 때 그때 작가 공부 하려고 계획을 잡아놨는데 정다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솔직히 건축현장(노가다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습니다. 제 자존심이니깐요.)
일을 3년 넘게 했지만 아직도 현장에 나가면 힘든 일은 거의 혼자서 도맡아서 합니다.(제 착각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일 끝나고 나면 사타구니가 따가울 정도로 기운이 쫙 빠지더라구요.)
제가 일을 유두리 있게 못하는 것도 있지만 막상 현장 나가보면 직영 반장이 일을 시키는데 안하고 딴짓거리 하거나 짱박혀 있으면 당연히 소장이 ㄷ다음엔 일 안줄꺼 아닙니까.

그래서 고민이네요.
물론 단가 낮은 알바 찾아서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건축현장 일이 임금도 쎄고 일하는 시간도 타 물류 일에 비해서 짧아서 하는 거거든요.

음....... 강호정담에는 저보다 더 연륜도 많으시고 사회경험도 많으신 분들이 계실테니 제 고민좀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그냥 여름에 바짝 벌어놓고 겨울에 작가 공부 하는게 나을까요?

Comment ' 6

  • 작성자
    Lv.46 백수k
    작성일
    20.07.31 23:19
    No. 1

    무슨 일을 해도 글을 못 쓰시면 쉴 때도 못 써요. 이건 대부분이 겪는 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프로매니아
    작성일
    20.08.01 00:24
    No. 2

    이건 정말 뭐라 말 할 수가 없네요.
    극고의 정신력이 없으면 감당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보인 제가 뭐라 말 할 수는 없지만, 글을 손에서 멀리 놓지는 마시고 겨울을 준비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극한 노동을 하고 피곤에 절은 몸으로 상상을 하며 글을 쓴다?
    저는 정말 상상도 못 할 일이네요.

    저도 현장직 생활을 하고 있지만 육체적인 강도는 약한 편입니다.
    20대 초반에 반년을 외장 목수 일을 배우며 건축 일을 해봐서 그 느낌 조금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크레인이 자재를 다 이동해 주지만 그 당시 제가 처음 일 할 때에는 받아치기라고 해서 두 사람이 한조로 층층이 베란다자리에 서서 자재를 위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합니다.
    반나절 하고나면 팔다리가 떨려서 밥 먹을 때도 식탁에 팔꿈치를 붙이고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떠한 선택들 하시던지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20.08.01 06:48
    No. 3

    현장에선 기술이 있어야 몸이 덜 힘들죠. 단순노동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0.08.01 12:39
    No. 4

    이런 시간도 언젠가 추억이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20.08.01 14:17
    No. 5

    두가지 일을 한번에 하려면 타고나야 할지 모릅니다. 뇌피치컬과 몸 피치컬이 다른사람보다 우월한 것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寒暑
    작성일
    20.08.03 22:36
    No. 6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

    님은 평생 못 할거 같아요.

    하고 싶은 일은 물어 보는게 아닙니다.

    막말로 여기 분들이

    님을 뭘 알아서 주경야독 해라 마라 하겠어요?

    찬성: 0 | 반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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