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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사랑니 발치 후기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
20.04.08 21:00
조회
139

결국 원래 예약 했던 곳에서 사랑니 발치를 했습니다.


검진비가 나가기도 했고 예약을 했는데 취소하기도 싫어서요. 

대신에 발치 하기 전에 미리 제가 의문이었던 점들을  병원측에 질문을 했습니다.


왜 사랑니 발치하고 콜라겐이라는 걸 넣어서 봉합을 하겠다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되었거든요..그것도 간호사가 명확한 설명도 없이 남들도 다 하는거다라는 말이 납득이 안되었어요.


독일에서 사랑니 발치를 하려다가 제가 무서워서 작년에 발치를 못했습니다.

그때 닥터의 말로는 큰 문제가 없으니 뼈가 자연스럽게 차오르는지 지켜보자 였거든요.


그래서 전 봉합은 그러려니 했지만 콜라겐이라는 걸 왜 넣는지 의문이었습니다.

그 콜라겐이라는 걸 넣으면 사만원을 추가로 내라고 하더군요.

발치비용 칠만원에 콜라켄 사만원에 약값에다가 초진료 같은 걸 계산해보니 제 입장에서는 생돈이었거든요..그것도 의료보험이 되어서 그렇게 한다는겁니다.


제가 미리 가서 문의를 하고 이렇게 받는 기준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제 개인부담은 무엇을 근거로 지불하는 건지 조용히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제가 좀 황당했던 게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의사샘의 이야기 입니다.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되는 걸 병원에서는 해야 한다고 하는데...안 할 수 있을까요?


결국 사랑니를 빼고 나와서 계산을 할때 미리 이야기 한 금액을 내려고 하니 금액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제가 왜 금액이 처음 제시한 것과 다르냐고 하니까 다른 간호사가(처음 설명한 사람과 다릅니다) 그 간호사가 설명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초보자라 잘못 말했다고 합니다.


발치를 잘하는 *치과 병원 원장님...발치 실력만큼..투명하게 환자를 대해주세요..부탁입니다.


금액이 줄어들어서 좋기는 했지만,,,뭔가 참 마음이 편하지 안네요.

어제는 발치하고 얼음찜질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SF웹소를 ㅈㅇㄹ에서 읽으면서 기분을 풀었습니다.


뭔가 기분 풀때 좋아하는 웹소가 있다는 게 저조한 기분을 업시켜주네요.


즐밤되세요.




Comment ' 24

  • 작성자
    Lv.38 금덩이
    작성일
    20.04.08 21:12
    No. 1

    한국에서 치과는 한군데만 가는것보단 세네곳 들리면서 견적 뽑는게 가장 좋아요. 가격이 천차만별이거든요. 근데 사랑니 발치는 보험적용대상이라 큰 의미가 없긴 하겠네요. 아프셨을텐데 고생하셨어요.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8 22:35
    No. 2

    사실 이 글은 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싫어하시는 정담의 님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정보 공유 차원에서 그냥 삭제 하지 않고 두겠습니다.

    하지 않아도 되는 건데 남들도 대부분 하고 의료보험도 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무슨이유인지 몰지만,,,저는 명확한 근거없이 이야기 하는 부분이 싫습니다.

    아람지님 말씀처럼 여러병원을 다녀야 한다는 부분에서 뭔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확하게 체계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인지..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즐밤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ck*****
    작성일
    20.04.08 22:36
    No. 3

    치과는 여러군데 다녀보셔야되는데
    그나저나 발치하셨다면 음식 조심하셔야 되겠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8 22:39
    No. 4

    약을 사일분 받아왔는데요..오늘 병원에서 가서 소독하고 왔는데 아주 자극적이지만 않으면 된다고 해서 그냥 안심하고 있었는데..

    아직 조심해야 하는 건가요?
    발치하기 전에는 무서웠는데 하고나니 견딜만 합니다.
    갑자기 내일 해먹을 음식들에 대해서 생각이 많이 드네요..

    즐밤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ck*****
    작성일
    20.04.08 22:45
    No. 5

    상처부위에 음식이 들어갈까봐서 그러는거죠
    덧나면 안되잔아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8 23:00
    No. 6

    향생제 먹는데요..ㅜㅜ
    그리고 원래 가글 하면 되는거고요..콜라켄인가 넣고 봉합해서 들어가지 않는다고 병원에서 이야기 했는데...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몸에 열이 좀 나는 거 외에는 괜찮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20.04.08 22:56
    No. 7

    얼마 전 저도 사랑니 발치했고 실로 봉합했더니 만원 나오데요. 치과는 가던 데 가는 게 좋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8 23:02
    No. 8

    하~이런..
    가격이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병원이라 좀더 비싼거라고 생각할래요..

    그런데 의원에서 발치해도 괜찮았나요?
    병원은 구강외과와 보철, 교정, 소아,,보존 뭐 이런식으로 나뉘어 있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20.04.08 23:07
    No. 9

    제 가족이 이 아프면 가는 의원이긴 한데 따로 부작용이나 이물감은 없어요. 웬만하면 선생님이 연세 좀 있으신 분이면 신뢰가 간다고 봐요. 예전에 다른 의원 들렀더니 비용은 비용에 영 비싸서... 인생 병원, 의원 한 번 찾아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20.04.09 09:00
    No. 10

    사랑니는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발치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혹은 이빨이 없을수록 뇌기능이 떨어진다고도 하죠.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9 11:11
    No. 11

    반대 눌렀어요.
    이미 발치한 사람한테 이런 못쓸 댓글이라니?
    앞으로 랜선 베프에서 그냥 아는 사람으로 강등 되었어요.
    반대 제가 눌렀고요. 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0.04.09 09:59
    No. 12

    사랑니는 대부분 주기적인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뽑는 게 낫지만, 그러지 않는 분은 남겨두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 이빨이 있으면 [현명함 +10]이 패시브스킬로 주어지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현명치"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4개가 다 있으면 [+40]을 먹고 들어가겠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 만년백작M
    작성일
    20.04.09 10:26
    No. 13

    ㅋ 재미있는 말이네요. 전 사랑니가 고르게 난 편이라 관심도 안 가지게 됐는데 ㅋㅋ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9 11:15
    No. 14

    지금 발치한 사람 앞에서 자랑하시는 건가요? 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9 11:15
    No. 15

    매복치 입니다. 이게 완전 매복치였다가 올라왔어요..살짝..필요한 어금니가 사랑니 때문에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고 사랑니 때문에 가려져서 정확히 알수가 없다고 해서요.
    일단 다음주에 어금니 보러 가기로 했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지나가는1
    작성일
    20.04.09 10:40
    No. 16

    사랑니 발치는 나이좀 있으신분들이 잘하는듯 해요 개인적으로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9 11:18
    No. 17

    깜짝 놀랄 정도로 잘 뽑으시더군요.
    독일에서 발치하려고 셋팅해 놓은 기구들을 보고 제가 못 뽑겠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한국은 아주 간단하게 뽑아 버리네요..

    이건 정말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어요.
    많은 기구가 없는데도 간단하게 뽑는 이유를 정말 이해하기 어려워서.
    경험과 손 기술의 차이인지...학문의 차이인지..

    정말 생각외로 금방 뽑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시공의틈
    작성일
    20.04.09 16:45
    No. 18

    사랑니를 굳이 안뽑아도 되는분은 사랑니가 이쁘게 곧게 자라나 통증이 없는 분입니다.
    옆으로 누웠다거나 하는등의 비정상 사랑니는 무조건 뽑아야 해요.
    안그러면 옆의 멀쩡한 어금니까지 물귀신으로 물고 가는 확률이 매우매우 높거든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9 18:41
    No. 19

    네..제가 그런 경우 입니다.
    잘 아시는 분이시네요.
    치과가 너무 무섭습니다.
    누워서 의사 샘 마스크와 안경 쓴 눈을 보면 더 무섭습니다.
    이상하게 치과가 정말 무섭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1 제국의황제
    작성일
    20.04.09 17:56
    No. 20

    개인적으로 마취를 했는데도 갈고리로 뽑을때는 우드득거리는 느낌이 나서 정말 미치겠습니다.....2개뽑았는데도 아직 2개 더 남았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9 18:43
    No. 21

    그 흔들거리는 느낌은 뭐라고 표현 할 수 없습니다.

    정말 예전에는 마취도 없었을 텐데..어떻게 치아관리를 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제 끝입니다..위에는 발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평생 나오지 않을 거랍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20.04.09 18:09
    No. 22

    흡수되는거라 넣어도 상관없을걸여...
    아랫니 뺏을때 저때 돈주고 하라했으면 했을듯...
    사랑니 빠진 곳으로 음식물 들어가면 썩거든요...
    가끔 밥알들어가 냄새나서 혼났어요.
    관리한다고 좀 힘들었었습니당.
    그래도 아프단 말이 없는거보니 다행이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9 18:44
    No. 23

    네...조금 아픈데 참숩니다.
    병원에서 하는데로 하고 있습니다.
    슬로피님은 어떻게 매번 치과를 가는지 모르겟네요.
    교정이 쉬운일이 아닐텐데요.

    좋은 하루 마무리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20.04.12 06:29
    No. 24

    의사분들 . 뭐 이러니 저러니해도 의사라는 직업은 존경합니다만
    재작년에 임플란트 두개 할때, 가까운 병원 한군데 믿고 할까 했는데 주위분들 말씀듣고 3곳을 더 가서 견적 받아봤습니다. 가격차이가 4배. 한곳은 뭐 뼈가 가라앉아서 보강해야된다고도.또 다른곳은 국산은 안좋고 자기들은 스위스제 쓴다고...기준이 없더군요.물론 치과의사와 직접 상담한게 아니고 치과의사가 x.ray이후 이러이러하다고 증상만 이야기하고 상담실 나가면 간호사인지 상담사인지 다른분이 매우 설득력있게 개소리하더군요. 치과의사는 의사가 아니고 장사꾼, 심한 경우는 사기꾼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가장 저렴하고 작은 곳이 오히려 가장 믿음가서 시술했고 지금도 편안합니다. 치과의사는 네 잘봐줘서 장사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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