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스위스 용병이 최고인 이유.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
20.03.19 03:57
조회
190

 중세 시대 농민은 대다수가 농노였습니다. 자유민은 조선으로 치면 장사치나, 장인이나, 하급관리자 밑에 딸린 서기였습죠.

 농사를 짓는다면 농노라 보면 됩니다.

 알프스 산맥에 농사꾼들은 좀 다릅니다. 이들은 순종족인 다른 농노들과 달린 자유를 갈망합니다. 그래서 천박하고 위험한 미지인 알프스에 들어와 화전민이 되었죠. 합스부르크 왕가가 서부(독일) 대영주들과 프랑크왕의 권력 갈등이 심해 내전이 벌어졌을 때 합스부르크는 프랑크 왕가의 편에 섭니다.

 그 댓가로 알프스 산맥 일대를 경략할 권리를 얻었죠. 합스부르크는 이탈리아를 먹을려는 야욕에 불타습니다. 이탈리아는 우리나라 처럼 반도 국가고 끝자락에 알프스 산맥이 있어 외세의 침입이 없어 자기들끼리 분열되어 강력한 세력이 없었거든요.

 대영주 중의 대영주인 합스부르크가는 그 점을을 노려 풍요롭고 따듯한 반도의 지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무리하게 알프스 산맥 아래 일대를 수탈하였지요. 폭거가 지나치자 참을 수 없었던 많은 이들이 산속으로 숨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먹고 죽을려고 해도 더는 없으니 살고픈 마음에 도망쳤지만. 이런 이들이 모여 마을 공동체가 생기고 귀족의 통치가 없는 세상에 노출되자 그들은 무언가 깨달았죠.

 자유.

 대가문인 합스부르크의 가신들인 기사들과 갑비산 전문 용병들을 대거 고용한 합스부르크를 상대로 자유의 날개를 꿈꾼 이들은 목숨을 걸고 조직적으로 뭉쳤고 결국 승리하였습니다.

 로마제국 멸망후 유럽은 조직적인 군대라는게 없없죠. 목숨 걸고 단 하나의 공동 목표인 자유를 항에 항거한 이들의 조직력과 독기는 정망 무시무시했지요.

 남들은 당연시 하는 체념을 이들은 스스로 목숨 걸고 창칼을 들어 움직이니 그 단결력과 각오는 남달랐고 결국 유럽의 여러 군주들의 관심을 받는 최강 용병단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57 초심과같이
    작성일
    20.03.19 06:09
    No. 1

    역시 병사의 전투력은 돈, 돈 그리고 돈이다!

    자유가 돈을 가져다 주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20.03.19 09:17
    No. 2

    돈, 자유!(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0.03.19 11:16
    No. 3

    좀 다른 해석도 있는 듯합니다.
    다른 판타지소설에 보니,
    먹고 살 길이 없어서 고향에 가족을 두고 용병일을 하러 다른 나라를 떠도는데,
    평판이 나빠지면 고용을 하지 않게 되니까,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신용을 지키는 용병이 되려고 했다는 해석도 있더군요.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0.03.19 21:25
    No. 4

    제목이 [바람과 별무리]입니다... 문피아에도 있어요.
    용병들이 돈을 벌어서 고향에 부치고, 고향의 가족들이 그 돈으로 먹고 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20.03.19 11:28
    No. 5

    용병=부자=의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칸달라스
    작성일
    20.03.19 12:36
    No. 6

    동서양을 불문하고 보통 산악지형에서 사는 민족이 주변 민족보다 싸움을 잘했죠. ex) 토번 라이징.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1 제국의황제
    작성일
    20.03.19 16:17
    No. 7

    스위스용병은 어쩔수없는게 토지생산량이 너무 척박하기 때문에 한사람이 벌어온 용병대금으로 가족들이 생활하는 구조라서.......그래서 한번 적전도주한 스위스용병은 스위스용병사이에서도 이미지실추라는 이유로 경원시당했다고하네요

    찬성: 2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5073 무개념 상팔자 +29 Lv.99 만리독행 20.03.19 233
245072 17세 코로나 사망 선동하던거 가짜뉴스 판정 났네요 +40 Lv.49 목재장난감 20.03.19 346
245071 주식이야기가 솔솔나옵니다 +9 Lv.63 가출마녀 20.03.19 152
245070 메르* 총리가 한 말들. +12 Lv.31 에리카8 20.03.19 258
245069 말라리아 치료제가 코로나에 은근히 효과 있나 보네요. +2 Lv.55 [탈퇴계정] 20.03.19 136
245068 대한항공 오늘 주가..... +14 Personacon 적안왕 20.03.19 239
» 스위스 용병이 최고인 이유. +7 Lv.52 사마택 20.03.19 191
245066 친척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6 Lv.71 한예주 20.03.19 179
245065 여러분, 마스크대란은 어쩌죠? +16 Lv.99 만리독행 20.03.18 206
245064 오랜만에 문피아에서 보는 소설이 인기가 없어서 슬프네요. +3 Lv.30 맨발악어Y 20.03.18 242
245063 카자흐족 늑대사냥. +3 Lv.52 사마택 20.03.18 115
245062 해외여행도 금지하고... 외국인 입국자도 최대한 막는 것... +2 Lv.99 곽일산 20.03.18 129
245061 주식투자? +26 Lv.31 에리카8 20.03.18 289
245060 처음으로 발붙일 소설 찾았네요. +5 Lv.7 in******.. 20.03.18 284
245059 중국소설 특. +5 Lv.91 슬로피 20.03.18 179
245058 미국코로나 하니까 생각난건데 좀비요. +7 Lv.94 연쇄뒷북마 20.03.18 101
245057 예전에 제가 올렸던 정담 글이 생각나네요. +5 Lv.47 Vo호랭이 20.03.18 104
245056 다들 골드 충전 정상적으로 되시나요? +4 Lv.91 제국의황제 20.03.18 135
245055 요즘 스트레칭에 관심이 많습니다. +5 Lv.91 슬로피 20.03.17 78
245054 흔한 판타지 설정 보면 이상합니다. +22 Lv.69 고지라가 20.03.17 265
245053 코로나 글 썼더니 댓글이 35개 +20 Lv.72 천극V 20.03.17 184
245052 부작용 없는 행복약물 이라면 금지시켜야 할까요? +33 Lv.41 제멋 20.03.17 145
245051 감상을 적어야 하는데... +2 Personacon 적안왕 20.03.17 78
245050 블랙커피라는 듀엣을 아세요? +1 Personacon 水流花開 20.03.17 205
245049 알라딘 중고판매에 올린 거에 반응이 왔네요! +6 Personacon 적안왕 20.03.17 157
245048 문피아 어플 예전걸로 돌릴수 없나요? +1 Lv.70 projecto.. 20.03.17 73
245047 병원도 바쁘다.. +1 Lv.99 [탈퇴계정] 20.03.17 142
245046 예전부터 계속 좋아하는 가수가 있나요? +5 Lv.80 크라카차차 20.03.16 107
245045 독자님들은 일년에 얼마정도 사용하시나요? +29 Lv.99 파파랑 20.03.16 182
245044 아, 놔. +6 Lv.52 사마택 20.03.16 14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